[6·3부산]민주 '속도' vs 국힘 '지연'…부산 공천 엇갈려

기사등록 2026/04/04 01:00:00

최종수정 2026/04/04 03:10:24

기초단체장 13곳 확정 앞둔 민주당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일 부산 4개 구청장 경선 결과 발표를 예고하면서 16개 구·군 중 13개 구·군에서 후보를 확정한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께 경선이 치러진 중구, 서구, 수영구, 금정구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3~4일 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후보는 동구청장 김종우, 사하구청장 김태석, 기장군수 우성빈, 강서구청장 박상준, 남구청장 박재범, 부산진구청장 서은숙, 북구청장 정명희, 연제구청장 이정식, 해운대구청장 홍순헌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민주당은 동래구, 영도구, 사상구를 제외한 13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하게 됐다. 나머지 3곳은 공명선거 서약식을 거쳐 다음 주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광역의원 18명에 대한 단수 공천만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공천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광역의원 역시 전체 42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25곳 단수 공천과 12곳 경선 지역을 발표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남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단수 추천과 경선, 비례대표 공천 심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공천 발표가 늦어지는 배경으로는 치열한 부산시장 경선이 꼽힌다. 시장 경선 이전 공천 발표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광역의원 후보는 "이미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공천을 받아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고, 밑바닥 민심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공천 결과가 늦어 속이 탄다"며 "시장 경선을 통한 낙수효과를 기대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공관위가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지역구 면접을 마무리한 만큼 11일 부산시장 경선 결과 발표 이후 공천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지방선거마다 반복돼 온 시당과 당원협의회 간, 시당 공관위와 당협위원장(현역 국회의원) 간 힘겨루기가 공천 지연의 배경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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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부산]민주 '속도' vs 국힘 '지연'…부산 공천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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