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사망 사립유치원 교사 49재…"교육 현장 바뀌어야"

기사등록 2026/04/03 17:07:08

최종수정 2026/04/03 19:14:24

전교조, 49재 추모 집회 개최

[서울=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전교조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난달 3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전교조 제공) 2026.03.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고열과 독감에 시달리다 사망한 경기 부천 소재 한 사립유치원 교사가 사망한 후 49재를 맞아 추모 집회가 열린다. 교육계에서는 아파도 교실에서 죽어야 하는 현실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3일 오후 서울 보신각에서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추모 집회 취재요청서를 통해 "법과 제도가 보장한 최소한의 휴식권이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이 권리를 제대로 누릴 수 없었고, 그 결과 우리는 청년교사 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다"며 "아파도 버텨야 한다는 압박, 병가를 쓰면 동료에게 부담을 준다는 죄책감, 관리자와 눈치를 보며 권리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실태 점검을 넘어선 강력한 전수조사 실시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 체계 구축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같은 이유로 교사가 쓰러지지 않도록 현장을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함께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할 강민정, 강신만, 정근식, 한만중, 홍제남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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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사망 사립유치원 교사 49재…"교육 현장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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