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 신임 평가원장, '적정·안정적 난이도' 거듭 천명
2026 '불'-2025 '물'-2024 '불'…반복 고리 끊을지 주목
종로학원 "N수·반수생 증가로 난이도 조절 어려울수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6.03.3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21228714_web.jpg?rnd=20260331113812)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문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임 수장이 된 김문희 원장은 첫 공식 석상에서 '적정 난이도', '안정적 출제'를 거듭 강조했다.
평가원은 매년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골머리를 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물수능'과 '불수능'이 매년 반복됐다는 것인데, 올해 수능 난이도만큼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적정하고 안정적인 난이도를 갖춰 수능을 출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전임자였던 오승걸 전 원장이 사상 최초 난이도 조절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올해 수능에서는 '안정적 난이도'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수능은 난이도가 낮아 변별력에 문제가 있는 '물수능'과 난이도가 너무 높은 '불수능'을 오가며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매년 받아왔다.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의 경우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이 3.11%밖에 나오지 않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됐다.
2018학년도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역대 최저 수치로, 상대평가 체제에서 1등급이 상위 4%에게 부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결과다. 전 과목 만점자의 경우 5명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만점자가 1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물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다. 국어 만점자는 1055명, 수학은 1522명이었으며, 전 영역 만점자는 11명으로 두 자릿수 규모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수능의 경우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점수가 상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집계될 정도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시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한 고3 재학생들이 속출했으며, 전 과목 만점자는 단 1명에 그쳤다.
김 원장은 올해 수능과 관련, "공교육 과정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정적, 적정한 난이도를 갖춰서 문제를 출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평가원은 매년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골머리를 앓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물수능'과 '불수능'이 매년 반복됐다는 것인데, 올해 수능 난이도만큼은 '꼭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7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통해 "적정하고 안정적인 난이도를 갖춰 수능을 출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전임자였던 오승걸 전 원장이 사상 최초 난이도 조절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올해 수능에서는 '안정적 난이도'에 사활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수능은 난이도가 낮아 변별력에 문제가 있는 '물수능'과 난이도가 너무 높은 '불수능'을 오가며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매년 받아왔다.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의 경우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이 3.11%밖에 나오지 않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됐다.
2018학년도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역대 최저 수치로, 상대평가 체제에서 1등급이 상위 4%에게 부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결과다. 전 과목 만점자의 경우 5명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만점자가 1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물수능'이란 평가를 받았다. 국어 만점자는 1055명, 수학은 1522명이었으며, 전 영역 만점자는 11명으로 두 자릿수 규모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수능의 경우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점수가 상승하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 150점, 수학 148점으로 집계될 정도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시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한 고3 재학생들이 속출했으며, 전 과목 만점자는 단 1명에 그쳤다.
김 원장은 올해 수능과 관련, "공교육 과정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행한 학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정적, 적정한 난이도를 갖춰서 문제를 출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05.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21086257_web.jpg?rnd=202512050934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05. [email protected]
학원가에서는 지난해 '불수능'을 감안, 영어와 국어의 난이도는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단 지역의사제 도입과 통합수능 마지막 해, 작년 불수능 여파 등을 감안하면 N수생, 반수생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변수가 상당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수생들은 6월과 9월 모의평가 때 응시하지 않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사전 학력수준 측정이 불가능해 본 수능 난이도 조절이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이 난이도가 낮아질 것을 기대하고 수능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2022학년도 이후 변별력 있게 출제되는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올해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을 감안하고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