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친환경 연료 급유시 최대 10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4/03 15:55:58

[울산=뉴시스]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가 차세대 선박연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선사들에게 실질적인 금전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에 입항해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사에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유치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제도는 기존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과 함께 급유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에 대해 선사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유인책을 함께 제공해 울산항을 친환경 선박 급유 거점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울산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급유하는 외항 화물선이다.

1척당 최대 1000만원(인도출항 및 통과선박은 최대 5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 총 1억원을 편성했으며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시행되던 '저유황유(황 함유량 0.5% 미만) 급유 선박대상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제도'는 국제 해양환경 규제에 맞춰 더욱 내실 있게 개편된다.

울산항만공사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강화로 보편화된 저유황유 대신 황 함유량 0.1% 미만의 초저유황유를 급유하는 선박에만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항만 구축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통해 국제 선사들의 울산항 기항이 늘어나고, 울산항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연료 급유 시장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선사들이 급유 항만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금 지급형 인센티브를 신설하게 됐다"며 "친환경 선박연료 수요 유치를 통해 울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항만 실현이라는 시대적 사명 완수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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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친환경 연료 급유시 최대 10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6/04/03 15:5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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