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프 경제계 미래대화 개최
바이오·탈탄소·딥테크 등 협력 방안 논의
한경협 류진 "양국 정부 적극적인 지원 부탁"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현장. 2026.04.03.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2009_web.gif?rnd=20260403152235)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 현장.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박나리 기자 = "140년 우정을 미래산업 전반의 파트너십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며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을 강화하자고 약속했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는 프랑스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마크롱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양국 기업인·정부인사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국빈 방한한 최초의 유럽 정상으로, 2017년 취임 이후 첫 방한이자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정부 고위인사와 방한 경제사절단 70여명을 비롯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GS, 한진, 두산 등 주요 그룹이 참석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양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주년 되는 특별한 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만들어 갈 공동 번영의 기회는 무한하며 오늘 경제 협력의 미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4.03.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2011_web.jpg?rnd=20260403152408)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3차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테크, 탈탄소(에너지·모빌리티), 딥테크(AI·퀀텀) 3개의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바이오테크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루쏘 세르비에 한국 대표, 배경은 한국 사노피 대표, 조용현 카카오헬스케어 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의 제조·임상 역량과 프랑스의 연구·자본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탈탄소 세션에서는 켄 라미레즈 현대차 수소총괄 부사장, 윤창원 포스코홀딩스 수소저탄소연구소장, 펠리시 뷔렐 OP모빌리티 대표, 로니 찰머스 에어리퀴드 부사장이 참여했다.
탈탄소화가 산업 회복력의 핵심 축임을 공유하며 수소 이니셔티브 공동 추진 등 양국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논의했다.
딥테크(AI·퀀텀) 세션에서는 프랑스의 기초과학과 한국의 산업 적용 역량 간 시너지 창출과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모델의 상용화 가속화 방안을 토론했다.
포럼 폐회식에서는 마크롱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류진 한경협 회장, 프랑소와 자코브 위원장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프랑스는 핵심 경제 파트너로서 언제나 한국과 함께해 왔다"며 "오늘날 미래산업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데까지 이어진 한-프랑스 간 파트너십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원자력, 항공, 철도 등 기간 산업 발전을 함께해 온 양국의 협력이 전통 산업을 넘어 첨단, 혁신의 파트너십으로 지속 확장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또한 양국 경제협력의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지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사노피 간 AI 기반 솔루션 개발, GS칼텍스와 베올리아 간 협력 등 에너지·첨단기술·바이오 분야 총 1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포럼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경협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FKI타워 옥상에 조성하는 프랑스식 정원인 '하늘정원'의 기념식수식에 참석했다.
한경협은 "하늘정원은 수교 100주년 기념 '파리공원'의 상징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14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높아진 양국 관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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