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와 함께 스윔"…넷플릭스, 'BTS 공연' 덕에 국내 이용자수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4/03 13:38:56

최종수정 2026/04/03 15:44:24

넷플릭스, 3월 MAU 1592만…전월比 4.2%↑

BTS 광화문 공연 당일 DAU 578만…1.5배↑

F1·SNL 등 볼거리 많았던 쿠플, 900만 돌파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끝난 뒤 7.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광화문에서 생중계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덕분에 지난달 국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6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MAU는 1591만6943명으로 전월 대비 64만9814명(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iOS 통합데이터를 집계한 2021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1일 공연 당일 하루에만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577만7812명으로 평소보다 1.5배 뛴 바 있다. 올해 들어 400만명을 넘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앱을 신규 설치한 건수도 공연 당일에만 6만6829건으로 치솟아 일주일에 맞먹는 신규 설치가 이뤄졌다. 넷플릭스가 BTS 광화문 공연 트레일러를 공개한 지난달 5일에도 이 건수가 3만3745건으로 급등했다. 한 달간으로 보면 41만6590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10월 처음 MAU 1500만명을 넘어선 뒤 연말연시 1600만명 돌파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1600만명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쿠팡플레이는 사상 처음 9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904만6221명으로 전월 대비 72만6423명(8.7%) 늘어났다. 여러 장르의 볼거리가 많았던 영향이다.

영화관에서 입소문을 탔던 최신 영화 '만약에 우리'는 지난달 초 3일간 무료로 시청 가능했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는 F1 개막과 함께 호주 개막전을 현장 생중계로 진행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예능 분야는 SNL코리아가 돌아와 시즌8 공개 첫 회차부터 다음날 1위로 달려갔다.

그 다음 티빙은 802만5976명으로 전월 대비 69만3369명(9.4%) 뛰었다. 전월 대비 증가폭만 보면 가장 큰 폭이다. 이를 견인한 건 야구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한국프로야구(KBO) 팬들이 티빙 앱을 켜고 경기 관람에 빠져들면서 MAU 증가를 이끌었다. 덕분에 지난달 평균 DAU도 16.2% 급증했다.

웨이브는 384만8761명으로 한 달 전보다 9만1716명(2.4%) 늘어났다. 지난달 유일하게 MAU가 감소한 건 디즈니플러스다. 377만6006명으로 28만9686명(7.1%) 빠져나갔다.

직전달 '운명전쟁49' 덕분에 28.12%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변화폭이 크다. 보고 싶은 콘텐츠만 보고 이용자들이 금세 빠져 나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디즈니플러스는 경쟁사들처럼 시청자를 계속 자사 앱에 머물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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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와 함께 스윔"…넷플릭스, 'BTS 공연' 덕에 국내 이용자수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6/04/03 13:38:56 최초수정 2026/04/03 1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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