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기 시금고' 5월 공개 경쟁 거쳐 정한다

기사등록 2026/04/03 11:15:32

3일 지정계획 공고…2027~2030년 시 자금 관리

[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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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현 시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를 공개 경쟁을 통해 다음 달 중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보와 시 누리집에 '시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일 제안서 설명회를 연다. 제안서는 다음 달 4일~6일 접수한 뒤 같은 달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고별 최고 득점 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차기 시금고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서울시 자금을 관리한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금을 맡는다. 두 금고는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급, 예금 종별 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최근 조례 개정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적용 금리 배점은 기존 6점에서 8점으로 높였고, 금리와 지역사회 기여 실적 항목에서는 순위 간 점수 차를 줄이던 규정을 삭제해 평가 비중을 높였다.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재정, 전산·보안, 회계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한다.

평가항목은 행정안전부 예규와 조례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 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 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실적 등이다.

시는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금고별 금융기관을 선정한 뒤 6월 중 약정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수납 시스템 구축 등 차기 시금고 운영 준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 선정은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절차를 진행해 시 재정 운영에 가장 적합한 금융기관을 선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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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03 11:15: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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