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권역 핵심공약' 발표…지역 발전 청사진 제시
![[의정뷰=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3일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5대 권역별 핵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4.0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1786_web.jpg?rnd=20260403114907)
[의정뷰=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3일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5대 권역별 핵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가 4일 방산, K컬처, 반도체·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한 '5대 권역별 핵심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도는 도시와 농어촌,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작은 대한민국이다.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산업육성 계획과 교통 및 주거계획이 통합된 성장전략이 필수"라며 '5대 권역별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가 비상이다. 중동발 경제쇼크에 민생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3각 파고'가 우리 경제를 덮치고 있다"며 "어제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도 밝혔듯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 해도 경제 정상화에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은 경제다. 핵심은 경기도다.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 경기도가 더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구상한 5대 권역 조성 계획은 ▲동북부 '평화방산·신산업 허브' ▲서북부 'K컬처·평화경제특구' ▲남부권 '반도체·AI 혁신 중심지' ▲서남권 '피지컬AI·서부산업 벨트' ▲동남권 '반도체소재·팔당상생권'이다. 이를 통해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가칭)경기투자공사(GIC) 본사 경기북부 설립, 경천동지 프로젝트(철도·도로 지하화 및 지상 공간 복합개발)를 골자로 하는 공약실행 기반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 양주, 포천 등 동북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특별한 희생 특별한 보상'을 실천하는 구상을 담았다. 공업지역 물량을 재배치해 AI 방산·첨단산업 일자리를 유치하고 정부에 동북부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해 착공을 앞당길 계획이다. '경기투자공사'를 경기북부에 설립하는 구상은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을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고양, 파주, 김포 등 서북권에서는 K컬처밸리를 대한민국 문화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평화경제특구법'을 기반으로 파주·임진각 일대 특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GTX-D 착공과 5호선 방화~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도 임기 내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 용인, 성남, 평택 등 남부권에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성과 함께 분당·평촌·산본 등 노후 1기 신도시를 자족형 미래 도시로 재건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판교 AI·소프트웨어 혁신생태계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착공이 본격화된 GTX-C 노선 공사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 안산, 시흥, 화성 등 서남권은 피지컬 AI 중심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 부천 로봇산업과 시흥 스마트 제조 기반을 결합한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월·시화 노후 산업단지를 AI 기반 스마트·친환경 산업단지로 전환한다.
하남, 남양주, 이천, 양평 등 동남권에서는 팔당 상수원 보호규제로 인한 재산권 제한에 대한 실질적 보상 체계를 신설하고 이천 반도체 역량을 AI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로 확장해 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하는 핵심 공급지로 육성한다.
김 후보는 "오늘 발표한 공약은 책상 위에서 그린 장밋빛 꿈이 아니다.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약속을 안고 7개월 동안 4000㎞ 이상을 달렸고 7000여명의 도민을 만났다. 동네의 현안을 경청하고 소통하고 답을 찾았다. '5대 권역 공약'은 민생 현장에서 찾은 하나하나의 답을 다시 도민의 목소리로 다듬어 완성한 정책이자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가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달라진다.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31개 시·군의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현장 일꾼으로서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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