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착수…'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4/03 09:12:10

내항 등 6개 거점 해수·어패류 집중 검사

치사율 50% 달해 예방 수칙 준수 강조

비브리오패혈증(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비브리오패혈증(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보건소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유행 예측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사는 오는 10월까지로 내항, 외항, 비응항 등 관내 주요 거점 6개 지점의 해수와 갯벌, 어패류를 매주 채취해 비브리오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

특히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 환자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는 5월부터는 균 검출 시 문자 서비스(SMS) 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복통 등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50% 내외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면역 저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안전한 여름철을 위해 ▲어패류 85도 이상 가열 조리 ▲5도 이하 저온 보관 및 수돗물 세척 ▲조리 도구 소독 ▲상처 발생 시 바닷물 접촉 금지 ▲조리 시 장갑 착용 등 '5대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균 출현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라며 "철저한 예측 조사를 통해 감염병 감시 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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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 착수…'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4/03 09:12: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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