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광범위한 전쟁의 벼랑 끝에 서 …죽음·파괴 소용돌이 멈춰야"
![[서울=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에 적대 행위 중단과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사진 = 유엔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1535_web.jpg?rnd=20260403093456)
[서울=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에 적대 행위 중단과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사진 = 유엔 홈페이지 갈무리)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막대한 인명 피해와 심각한 경제적 파장을 초래하고 있는 전쟁을 지금 당장 멈춰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이란에 대해서도 "인접국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란 전쟁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위기가 두달째로 접어들었다. 매일매일 인명 피해와 파괴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무차별적인 공격이 늘어나고 있고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에 닥친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중동 전체를 삼키고 전 세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광범위한 전쟁의 벼랑 끝'에 서 있다"며 "갈등은 이미 모든 곳에서 느껴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가 부정됨으로써 발생하는 영향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죽음과 파괴의 소용돌이는 멈춰야 한다. 분쟁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모든 회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존중돼야 한다. 핵시설을 포함한 민간인과 민간 기반 시설은 보호받아야 한다. 항해의 자유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은 저절로 끝나지 않는다. 리더들이 파괴 대신 대화를 선택할 때 끝난다"며 "그 선택은 여전히 존재하다"고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간 전쟁을 중재할 유엔 사무총장 특사로 베테랑 외교관인 장 아르노 전 유엔 사무총장 아프가니스탄 특사를 임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