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이란 상대 대대적 공격"
유가 상승으로 연결…항공사 부담 가중
릴레이 비운항 속에 혼란 계속될 전망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04.0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0806_web.jpg?rnd=20260401153821)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비교적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이란을 향한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항공업계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대국민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국제 유가는 4~5% 오르며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2일 오전 전장 대비 4.94% 올랐고, 서부텍사스유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도 4.21% 올랐다.
브렌트유 6월 선물 가격과 WTI 5월 선물 가격 모두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종전 시나리오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다.
이에 항공사들은 비상 사업 계획을 유지하며, 유가 추이를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항공사 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놈펜, 인천~장춘, 인천~하얼빈, 인천~옌지 노선을 감편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5~6월 인천~하오니,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이 부산과 다낭, 세부, 나트랑, 방콕을 잇던 노선 일부를 비운항하기로 했고,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 횟수도 줄인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등이 일부 노선을 감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해 기존에 세워둔 사업 계획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4월 항공유 급유 단가는 갤런당 450센트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이전(200센트)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뛰면서 항공사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됐다.
유류비는 항공사의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대형항공사는 배럴당 1달러 변동에 따라 수백억원의 비용이 가감된다.
소비자들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에는 항공기 운항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왕복 노선 중 일부만 비운항 결정이 내려진 경우, 여행 일정 변경에 따른 비용 등의 문의가 잦다고 한다.
비운항 결정이 잇따르면서, 비운항 대상이 아닌 탑승객도 예약 일정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레드라인에 근접하고 있다"며 "중동 전쟁이 더 이어지면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 등도 불가피해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대국민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국제 유가는 4~5% 오르며 배럴당 1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은 지난 2일 오전 전장 대비 4.94% 올랐고, 서부텍사스유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도 4.21% 올랐다.
브렌트유 6월 선물 가격과 WTI 5월 선물 가격 모두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종전 시나리오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다.
이에 항공사들은 비상 사업 계획을 유지하며, 유가 추이를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대형항공사 중에선 아시아나항공이 인천~프놈펜, 인천~장춘, 인천~하얼빈, 인천~옌지 노선을 감편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5~6월 인천~하오니,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이 부산과 다낭, 세부, 나트랑, 방콕을 잇던 노선 일부를 비운항하기로 했고, 인천~홍콩 노선의 운항 횟수도 줄인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서울, 에어로케이 등이 일부 노선을 감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유 가격이 급등해 기존에 세워둔 사업 계획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4월 항공유 급유 단가는 갤런당 450센트 이상으로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이전(200센트)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뛰면서 항공사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됐다.
유류비는 항공사의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로, 대형항공사는 배럴당 1달러 변동에 따라 수백억원의 비용이 가감된다.
소비자들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에는 항공기 운항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가 수시로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왕복 노선 중 일부만 비운항 결정이 내려진 경우, 여행 일정 변경에 따른 비용 등의 문의가 잦다고 한다.
비운항 결정이 잇따르면서, 비운항 대상이 아닌 탑승객도 예약 일정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레드라인에 근접하고 있다"며 "중동 전쟁이 더 이어지면 유류할증료 추가 인상 등도 불가피해진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