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호항 찾은 김경수 "유가보조금 현실화 필요"

기사등록 2026/04/02 17:13:36

현장 상황 점검한 뒤 수산업계 의견 청취

어민들 "유류비 부담 급증, 조업 포기 늘어"

[통영=뉴시스]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통영시 동호항에서 이기삼 전국어민회총연맹 사무총장으로부터 '통영어업인 정책건의서'를 전달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일 통영시 동호항에서 이기삼 전국어민회총연맹 사무총장으로부터 '통영어업인 정책건의서'를 전달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일 오전 통영 동호항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한 뒤 멸치권현망수협 사무실에서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수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전날 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비상경제·민생대응본부' 출범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어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어민들은 "최근 유류비 급등으로 조업을 나갈수록 적자"라면서 "어업 경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어획량 감소까지 겹쳐 조업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이번 정부 추경안에 유가연동보조금이 편성됐지만 체감하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지원 기준 완화와 증액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상풍력 사업으로 인한 어장 축소 우려 등 조업 여건 악화 문제도 현안으로 제기됐다.

이에 김경수 후보는 "현재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에 어민들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최소한 해양수산부가 요구한 금액 만큼은 상향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만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한다면 그 부분은 경남도 추경에서 보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부가 추경을 편성했지만 그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충분한지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면서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영을 시작으로 경남 전역의 민생 현장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중앙당에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남도당 비상경제·민생대응본부 차원의 다양한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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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동호항 찾은 김경수 "유가보조금 현실화 필요"

기사등록 2026/04/02 17:13: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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