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당대표·극우 유튜버 온다…제주4·3 추념식 '치안 총력'

기사등록 2026/04/02 15:17:20

최종수정 2026/04/02 15:53:49

도민 등 2만여명 참석…맞불 집회도

[제주=뉴시스]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제주=뉴시스]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는 3일 제78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치러질 가운데 경찰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3일 오전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8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대비해 '을호' 경호체계에 준하는 경력을 투입한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도내 각계 인사 및 도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또 추념식 당일 오전 평화공원 앞에서는 극우 성향 유튜버와 제주4·3 단체 등의 맞불 집회가 예정돼 있어 인파 관리와 안전사고 우려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제주경찰청은 주요 인사 방문에 따라 경호 체계를 '을호' 수준에 맞춰 대응한다. 인파 관리 및 집회 안전 관리, 교통 소통 등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가동한다.

이번 추념식은 '4·3의 역사는 평화를 품고 역사의 기록은 인권을 밝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종교의례 등 식전행사 이후 희생자 영령을 위한 묵념,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도지사와 유족회장 인사말씀, 경과보고, 추념사, 유족 사연, 추모 공연, 대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주 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식 발포사건 때부터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간 소요사태 진압을 명분으로 군경에 의해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사건이다. 1만4000~3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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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당대표·극우 유튜버 온다…제주4·3 추념식 '치안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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