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워킹페스타]"포근한 봄날 CRC 걸으며 특별한 경험"

기사등록 2026/04/03 17:09:34

최종수정 2026/04/03 17:09:49

봄기운 물씬…참가자들 환한 미소로 경민대서 출발

예배당·장교 숙소 등 CRC 내부 둘러보며 역사 되새겨

태권도·트로트·팝페라 공연까지 축제 분위기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를 걷고 있다. 2026.04.03 kdh@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를 걷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따뜻한 봄날에 다함께 걸으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평소 들어갈 수 없던 CRC를 걸어본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태권도부터 팝페라, 트로트 공연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경품 행사도 재밌었습니다."

경민대학교 정문 앞이 봄기운으로 물든 3일 오후 '2026 의정부 워킹페스타' 걷기 행사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벚꽃이 피기 시작한 포근한 날씨에 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은 환한 웃음을 지었고, 밝은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접수 부스에서 이름을 확인한 뒤 안내에 따라 손목 밴드와 기념품을 수령했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에 있는 예배당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4.03 kdh@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에 있는 예배당 앞을 지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접수처 앞으로는 건강 체크(혈압·혈당·인바디 측정) 부스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CRC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과 경민대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진행자의 구호에 맞춰 가벼운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맑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분에 참가자들의 표정은 한결 여유롭고 들뜬 모습이었다.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자들은 "출발!"을 외치며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정문을 나와 CRC에 입구에 다다른 참가자들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들어갔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를 걷고 있다. 2026.04.03 kdh@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2026 의정부워킹페스타에 참가한 시민들이 개방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내부를 걷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가장 먼저 보이는 예배당 내부에 들어선 시민들은 양 옆을 장식한 스테인드글라스를 바라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일부는 건물 외관과 내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겼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공간에 들어선 만큼 참가자들은 이후 장교 숙소, 사무소 등 과거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들을 바라보며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CRC 통과도로를 지나 종합운동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응모권을 받았다.

이후 다시 반환 구간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를 완주했다. 행사 규모가 큰 만큼 경찰과 관계자들은 주요 지점에서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3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학교와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일대에서 열린  '2026 의정부 워킹 페스타 보go! 걷go! 즐기go!' 행사에서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6.04.03 atia@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3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민대학교와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일대에서 열린  '2026 의정부 워킹 페스타 보go! 걷go! 즐기go!' 행사에서 경민대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걷기 행사가 마무리된 뒤 경민대 기념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민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절도 있는 품새와 공중 격파가 펼쳐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모두들 박수를 치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의정부시 홍보대사이자 가수 비니쌤의 트로트 공연이 시작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마지막으로 웅장한 선율과 감성이 어우러진 테너 송근혁과 소프라노 정하은의 팝페라 공연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의정부 워킹페스타에서 테너 송근혁과, 소프라노 정하은의 팝페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6.04.03 kdh@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3일 오후 의정부 워킹페스타에서 테너 송근혁과, 소프라노 정하은의 팝페라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이후 진행된 경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TV·냉장고·다이슨 에어랩·에어팟 맥스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가운데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에게는 물과 반숙란, 마스크팩도 제공돼 만족도를 더했다.

이번 의정부워킹페스타 행사를 주관한 경민대 홍지연 총장은 "따뜻한 봄날, 시민들과 함께 CRC를 걸으며 지역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많은 분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고, 오늘의 경험이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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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워킹페스타]"포근한 봄날 CRC 걸으며 특별한 경험"

기사등록 2026/04/03 17:09:34 최초수정 2026/04/03 17: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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