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시상식…부문별 상금 3억원 등 총 18억 수여
노벨상 수상자 포함 국내외 전문가 91명 참여 심사

사진제공=호암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호암재단이 인류 문명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2일 호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는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혁신적 업적을 세운 인물들로 구성됐다.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인 오성진 미 UC버클리 교수는 블랙홀 내부의 불안정성을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을 통해 규명하며 일반 상대성 이론의 난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의 윤태식 미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는 가시광선만으로 유기 분자 결합을 유도하는 합성 방법을 개발해 친환경 화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공학상은 이동통신 시스템의 핵심인 무선주파수 전력증폭기의 효율을 개선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가 받았다.
의학상은 난자의 감수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색체 분리 오류를 규명해 불임과 유산 등 질환의 원인 이해를 넓힌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상은 40여 년간 세계 주요 무대에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여온 소프라노 조수미가 수상했다.
사회봉사상은 30여 년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해 온 오동찬 의료부장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9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자문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호암재단은 오는 7월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디디에 쿠엘로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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