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관계장관회의 서면 개최…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 의결
28개 부처 121개 과제 접수…심의 결과 25개 부처 52개 과제 선정
정부가 확보한 B200 등 GPU 1만장 중 3000장 순차 배분 예정

그래픽처리장치(GPU) 참고용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 기상·기후 예측, 기본의료 등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5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들 과제에는 현재 정부가 확보한 B200 등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중 3000여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 개최해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확보한 정부 첨단 GPU 1만장 중 약 3000장을 국가 AI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프로젝트는 국가 AI 생태계 조성, 국정과제 이행 등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해 각 부처별 사업과 연계하여 정부 GPU 자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국가 AI 프로젝트에 대한 범부처 수요 접수 결과 총 28개 부처 121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국가 전략적 중요성 ▲기술·사회적 파급 효과 ▲정부 주도 수행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 및 심사위원회 등 사전심사를 통해 지원 우선순위를 검토·조정했다. 이후 과제별 전문가 인터뷰 등 조정위원회를 통해 GPU 지원 규모를 검토·조정했다.
이를 토대로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수립해 과기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결과 2026년도 국가 AI 프로젝트로 25개 부처 5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과제는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산업부)▲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과기정통부)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중기부)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상청) ▲AI 기본의료(복지부)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문체부) ▲북극항로 운영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기술 개발(해수부)이다.
먼저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에는 B200 304장을 지원한다.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통합한 자율주행 범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실제 도로 데이터 기반 가상 학습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 확보 기반을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할 예정이다.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는 B200 256장을 배정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유망산업 분야(제조·로봇,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오픈소스화·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 특화 AI 서비스 개발 촉진, 생산성 강화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엔 B200 200장이 돌아간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에너지 등 전략 산업 AI 모델 개발, 연구 성과의 산업 적용 가능성 실증 및 상용화를 연계 지원하고 대기업의 LLM을 AI 스타트업에 개방하여 특정 도메인별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책정된 물량은 B200 128장이다. 이를 통해 초단기 강수 예측부터 중기예보, 계절 전망까지 아우르는 이음새 없는 예측체계를 구현한다. 또 재난 대응, 산업·에너지·농업 등 기상·기후 정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AI 기본의료에는 B200 80장을 지원한다. 음성 진료 요약, 영상 판독 보조, 진료 교류 정보 요약·생성 등 다양한 의료 관련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중앙집중형 보건의료 AX 허브를 구축하여 병원별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절된 의료 서비스 공급 체계를 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의료전달체계로 전환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는 B200 64장을 배분하기로 했다.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소비 단계에 AI를 접목하여 콘텐츠 제작·실증을 통한 콘텐츠 제작 효율 제고, K-콘텐츠 구현에 적합한 모델 개발 등 콘텐츠 AX 산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극항로 운영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기술 개발엔 B200 64장이 돌아간다. 북극의 해빙·기상 변화를 분석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로 운영을 위한 벤치마크를 수립하고 북극 환경 최적화 아키텍처 확보, 위성 관측 데이터와 기후 모델을 통합한 ‘풀 스케일 멀티모달 북극 파운데이션 모델’을 집중 학습시켜 통합 예측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AI 프로젝트 과제별 착수 시점에 따라 4월부터 첨단 GPU를 순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다만 착수 시점이 늦어지는 과제에서 발생하는 유휴 자원은 국가 AI컴퓨팅 자원 지원 포털을 통해 산·학·연 등의 단기 수요를 상시 접수해 지원하는 등 정부의 GPU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GPU가 배분된 후에는 사용 현황을 매월 모니터링해 계획 대비 사용 실적이 미흡하거나 목적 외 사용, 이용률 저하 등이 발생하면 자원을 회수하여 재배분하는 등 정부 GPU 배분·관리를 빈틈없이 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AI 고속도로의 토대 위에서 각 부처가 주도하는 범국가적 AI 혁신이 본격적으로 싹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민·관의 AI 혁신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 개최해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확보한 정부 첨단 GPU 1만장 중 약 3000장을 국가 AI 프로젝트에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된 121개 과제 중 52개 과제 최종 선정…국가 전략적 중요성 등 검토
국가 AI 프로젝트에 대한 범부처 수요 접수 결과 총 28개 부처 121개 과제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국가 전략적 중요성 ▲기술·사회적 파급 효과 ▲정부 주도 수행 필요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 및 심사위원회 등 사전심사를 통해 지원 우선순위를 검토·조정했다. 이후 과제별 전문가 인터뷰 등 조정위원회를 통해 GPU 지원 규모를 검토·조정했다.
이를 토대로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수립해 과기장관회의에서 심의·의결한 결과 2026년도 국가 AI 프로젝트로 25개 부처 5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주요 과제는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산업부)▲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과기정통부)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중기부)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기상청) ▲AI 기본의료(복지부)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문체부) ▲북극항로 운영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기술 개발(해수부)이다.
자율주행·로봇·바이오 모델 등 AI 기반 과제 수행 예정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는 B200 256장을 배정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는 유망산업 분야(제조·로봇, 모빌리티 등)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오픈소스화·확산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간 주도 특화 AI 서비스 개발 촉진, 생산성 강화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엔 B200 200장이 돌아간다. 이 프로젝트는 바이오·에너지 등 전략 산업 AI 모델 개발, 연구 성과의 산업 적용 가능성 실증 및 상용화를 연계 지원하고 대기업의 LLM을 AI 스타트업에 개방하여 특정 도메인별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책정된 물량은 B200 128장이다. 이를 통해 초단기 강수 예측부터 중기예보, 계절 전망까지 아우르는 이음새 없는 예측체계를 구현한다. 또 재난 대응, 산업·에너지·농업 등 기상·기후 정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AI 기본의료에는 B200 80장을 지원한다. 음성 진료 요약, 영상 판독 보조, 진료 교류 정보 요약·생성 등 다양한 의료 관련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중앙집중형 보건의료 AX 허브를 구축하여 병원별 AI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절된 의료 서비스 공급 체계를 AI 기술 기반의 지능형 의료전달체계로 전환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서는 B200 64장을 배분하기로 했다. 콘텐츠 기획·제작·유통·소비 단계에 AI를 접목하여 콘텐츠 제작·실증을 통한 콘텐츠 제작 효율 제고, K-콘텐츠 구현에 적합한 모델 개발 등 콘텐츠 AX 산업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북극항로 운영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기술 개발엔 B200 64장이 돌아간다. 북극의 해빙·기상 변화를 분석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로 운영을 위한 벤치마크를 수립하고 북극 환경 최적화 아키텍처 확보, 위성 관측 데이터와 기후 모델을 통합한 ‘풀 스케일 멀티모달 북극 파운데이션 모델’을 집중 학습시켜 통합 예측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4월부터 첨단 GPU 순차 배분…단기 수요 상시 접수해 유휴 자원도 효율 운용
아울러 정부 GPU가 배분된 후에는 사용 현황을 매월 모니터링해 계획 대비 사용 실적이 미흡하거나 목적 외 사용, 이용률 저하 등이 발생하면 자원을 회수하여 재배분하는 등 정부 GPU 배분·관리를 빈틈없이 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AI 고속도로의 토대 위에서 각 부처가 주도하는 범국가적 AI 혁신이 본격적으로 싹틔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며, “민·관의 AI 혁신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