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시간 자면서 의대 수시 '6관왕'"…서울대 의대생이 강조한 것은?

기사등록 2026/04/01 17:36:04

최종수정 2026/04/01 17:44:37

[작성중]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의과대학 6곳에 수시로 합격한 '의대 수시 6관왕' 이주안씨가 자신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스튜디오S'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작성중]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의과대학 6곳에 수시로 합격한 '의대 수시 6관왕' 이주안씨가 자신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스튜디오S'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의과대학 6곳에 수시로 합격한 '의대 수시 6관왕' 이주안씨가 자신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S'는 '전교 1등 서울대 의대생이 말하는 1등급 공부습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서울대 의대에 재학 중인 이씨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의대 6곳에 합격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일반고 재학 시절, 내신 평균 1.07을 받았으며, 정시에서도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

이씨는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이 신체·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시기에 형성한 '공부 습관'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이씨는 "중학교 성적 자체가 결정적이진 않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 어떻게 공부할지 감을 잡는 시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자신만의 필기 방식과 시험 기간 루틴이 특히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수업 시간에는 교과서와 자습서를 비교하며 모든 내용을 옮겨 적기보다 핵심 위주로 정리하는 방식의 필기 체계를 구축했고, 이를 고등학교까지 유지했다. 시험 기간에는 과목별 학습 순서와 암기 과목 시작 시점 등을 체계적으로 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학습 태도 역시 중요하게 언급됐다. 그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데 학원에 앉아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며 "그날 배운 내용은 귀가하기 전까지 반드시 이해하고, 모르는 부분은 바로 질문해 해결하려 했다"고 전했다. 특히 무리하게 밤새워 공부하기보다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취하고,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 전 준비와 관련해 수학과 과학의 기초를 중요시했다. 그는 "중학교 때 최소한 고1 수학까지는 끝내고 가는 것이 고교 내신에 훨씬 유리하다"며 "심화 문제도 완벽히 풀지 못하더라도 한 번쯤 건드려 보며 수준을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학 역시 중등 과정 개념을 탄탄히 다져야 고등학교에서 흔들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내신 고득점의 비결로는 철저한 시간 관리와 오답 정리를 꼽았다. 시험 기간에는 점심시간까지 아껴 공부에 집중했으며, 수학 오답의 경우 단순 실수, 개념 부족 등 유형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독서 습관도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씨는 유치원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판타지 소설을 읽은 경험이 읽기와 이해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줬다고 했다.

다만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부터 과도하게 공부에 매달릴 필요는 없고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어린 시절 음악과 오케스트라, 체육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과학 잡지 기자단 활동과 같은 관심 분야를 직접 탐색하며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부를 강요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것이 지적 호기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향후 진로로 정신건강의학과를 희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하루 8시간 자면서 의대 수시 '6관왕'"…서울대 의대생이 강조한 것은?

기사등록 2026/04/01 17:36:04 최초수정 2026/04/01 17:44:37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