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굴하지 말고 품격 지켜라" 직원들에게 당부
![[세종=뉴시스] 4월 직원소통의날에서 이야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761_web.jpg?rnd=20260401143557)
[세종=뉴시스] 4월 직원소통의날에서 이야기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6.04.0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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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지난 4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진정성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했다. 오는 6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직무를 내려놓기 전, 직원들과 직접 마주하는 마지막 공식 자리였다.
최 시장은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대통령과 국회부터 읍면동 동장, 마을회관까지 모든 현장을 아우르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동면 친환경종합센터 건립과 연서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을 가장 보람 있는 성과로 꼽으며 "주민 갈등을 봉합하고 합의를 이끈 것은 해 본 사람만 아는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응패스 도입, 투자유치 등 굵직한 성과도 있었지만 기피 시설 문제를 지역민과 원만히 합의해 풀어낸 점에 큰 의미를 두었다. 그러면서 "고소·고발을 감내하면서도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24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한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내온 '월요이야기'는 형식적 행정을 넘어선 진심 어린 소통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진 무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며 "충청권 어느 지역에서 어떤 행사를 하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정직하고 정의롭게 나아가는 것이 지난 4년의 화두였다"며 "공직자로서 비굴하거나 비열하지 말고 품격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도 시정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행사 후반에는 소설 '세종의 나라'의 저자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 리더십과 공직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그는 "한글은 백성 대부분이 문자를 읽을 수 있도록 한 혁신적 업적"이라며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는 한글이라는 언어적 기반에서 꽃피운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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