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즈 서울' 개최…LG전자·카카오 등 2000명 참가
데이터브릭스 한국 매출 전년 대비 2배 성장
"한국 기업들 AI 도입 속도…이례적인 성장 모멘텀 보여"

강형준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대표 겸 지사장이 1일 열린 'AI 데이즈 서울'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데이터브릭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강형준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1만명의 AI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데 전략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지사장은 1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AI 데이즈 서울'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한국은 현재 기업들이 대규모 AI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이례적인 성장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합과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데이터브릭스를 선택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날 행사에 20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은 이러한 수요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0명 이상의 데이터·AI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삼성생명, LG유플러스, NH투자증권, LG이노텍,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스타일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데이터브릭스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향후 3년간 학습 워크숍 및 국내 산업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급 데이터·AI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1만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정부가 AI 기본법을 기반으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데이터브릭스도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본격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신규 기술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 데이터베이스인 '레이크베이스(Lakebase)'와 비전문 인력도 데이터와 대화하며 답변을 얻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지니(Genie)'가 대표적이다.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AI 데이즈 서울' 행사 전경. (사진=데이터브릭스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에서는 데이터브릭스를 도입한 국내 기업들의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신정호 LG유플러스 상무는 "데이터브릭스에서 호스팅되는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자체 개발한 한국어 임베딩 모델을 운영함으로써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에 필요한 효율적인 멀티모델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통합 멤버십 포털에서 제공되는 AI 검색 서비스가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진 놀유니버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도입은 단순한 기술 선택이 아니라 통합·자율·민첩성이라는 당사의 데이터 철학에 부합하는 전략적 결정이었다"며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했으며, 전사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LG전자, 티맵모빌리티, 한살림, 달파, 카페24, 카카오스타일, 크래프톤, 무신사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 성장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국내에서 전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이 54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6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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