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영농부산물 자원화…에너지 산업화 본격 논의
전기 농기계·저탄소 비료 확대…농업도 탈탄소 산업 전환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821_web.jpg?rnd=20250402151908)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농업축산 부문의 'K-GX(녹색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 부문 K-GX 전략 마련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업 현장의 탄소중립 노력을 새로운 산업 기회로 연계·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4대 핵심 분야인 가축분뇨·영농부산물 자원화, 저탄소 농기자재 산업화, 에너지 전환, 자발적 탄소시장 등을 중심으로 과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영농부산물의 처리 방식을 고체연료화, 바이오차 전환 등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은희 한국정밀농업연구소 부소장은 "영농부산물은 계절적 요인으로 수급이 불안정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품질 규제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메탄 사료와 완효성 비료 등 저탄소 농저재 산업화 방안과 내연기관 농기계의 전기 농기계 등으로 전환이 논의됐다. 특히 전기 트랙터와 자율주행 농기계에 최적화된 고효율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농업 분야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도입, 햇빛소득마을 조성, 지열·공기열 기반 히트펌프 확대 등도 언급됐다. 김윤성 에너지와공감 대표는 "국산 태양광 패널 자급률 제고와 후방 산업 육성이 가능하도록 사업 참여 요건 등을 면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량을 정밀 측정하고, 이를 기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은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용 측면에서도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K-농업 녹색 대전환의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도록 각별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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