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3월 中 레이팅독 제조업 PMI 50.8·1.3P↓…확대 유지 속 비용·공급 압박 증대

기사등록 2026/04/01 11:54:57

[황화=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황화에 있는 BAIC 자동차 조립공장. 자료사진. 2026.04.01
[황화=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황화에 있는 BAIC 자동차 조립공장. 자료사진. 2026.04.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민간 제조업 체감 경기가 확대 국면을 이어갔지만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비용과 공급망 부담이 크게 증대했다.

동망(東網)과 재신망,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민간기관 루이팅거우(瑞霆狗 RatingDog)와 S&P 글로벌은 1일 2026년 3월 레이팅독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8로 전월 52.1에서 1.3 포인트 내렸다고 발표했다.

매체는 제조업 경기가 이같이 둔화했지만 그래도 4개월째 경기확대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치는 장기 평균과 대체로 일치하며 최근 6개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내역을 보면 수요와 생산은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규 수주는 시장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 사업 확장, 판촉, 가격 경쟁력 등에 힘입어 늘어났다.

증가 속도는 전월보다 다소 감속했지만 지난 6개월 사이 두 번째로 빠른 수준이다. 수출 수주도 증대했으나 증가폭은 축소했다.

생산은 4개월 연속 늘었으나 증가 속도가 완만해졌다. 업종별로는 소비재와 중간재 부문이 확장세를 보였고 투자재 부문은 대체로 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수요 증가에도 생산 확대 속도가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미처리 주문은 한층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기업들은 수요 확대, 생산능력 제약, 인력 변동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고용도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이는 2021년 중반 이래 가장 긴 고용 확대 기간이다.

기업들의 구매 활동 역시 증대했으며 재고 측면에서는 원재료 재고가 소폭 늘어난 반면 완제품 재고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주문을 처리하면서 감소했다.

반면 비용 압박은 크게 심화됐다. 투입 가격 상승률은 2022년 3월 이후 가장 빠른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출하 가격도 최근 4년 사이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공급망 상황도 악화했다. 공급업체 납기 지연은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나며 3년여 만에 최대 수준을 보였다.

가격 변동성과 원자재 시장 불안, 공급 제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지적됐다.

향후 1년 경기전망에 대해 기업들은 시장 수요 개선과 설비 투자, 정책 지원 기대를 바탕으로 생산 증가 예상을 유지했다.

다만 비용 상승과 공급망 불안,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기업 환경은 한층 복잡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시장 변동성 확대는 수입 물가를 통해 제조업 비용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야오위(姚宇) 루이팅거우 설립자는 “3월 제조업 PMI가 4개월 연속 확대를 이어갔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며 “수요와 생산은 증가했으나 비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운영 효율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제시한 2026년 성장 목표 4.5~5% 범위는 안정 속 성장 기조를 반영하며 제조업에 일정한 지지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는 3월 50.4로 전월보다 1.4 포인트 상승하면서  3월 민간과 공식 PMI 모두 경기확대 흐름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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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3월 中 레이팅독 제조업 PMI 50.8·1.3P↓…확대 유지 속 비용·공급 압박 증대

기사등록 2026/04/01 11:54: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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