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고 욕먹던 '11만원 오타니 컵'…고가에 되팔기 거래

기사등록 2026/04/01 10:52:55

최종수정 2026/04/01 10:58:11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구장에서 판매된 고가 기념 컵이 논란 끝에 가격과 혜택이 조정됐다. (사진=X 'darrenrovell')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홈구장에서 판매된 고가 기념 컵이 논란 끝에 가격과 혜택이 조정됐다. (사진=X 'darrenrovell')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고가의 기념 컵으로 비판을 받았던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컵이 원래 가격보다 4배 이상 높은 가격에 되팔기 거래가 이뤄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에 게재된 오타니의 컵이 250달러(약 38만원), 290달러(약 44만원)에 각각 팔렸다.

원래 가격 68.99달러(약 10만원)보다 4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처음 이 컵이 출시될 때, 가격은 74.99달러였다. 컵을 구매할 경우, 당일 무료 리필이 가능한 조건이 붙었다.

하지만 "기념품이라 해도 지나치게 비싸다"며 높게 책정된 가격과 부족한 혜택 때문에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바로 수습에 나섰다. 컵 가격을 68.99달러로 인하하고, 2026시즌 동안 무제한 리필이라는 혜택을 추가했다.

일부 팬들이 변함없이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기념품 가치에 무게를 두는 팬들의 시선은 달랐다.

다저스 팬인 엔젤 야네즈(41)는 "시즌권을 가지고 있어 경기마다 방문할 예정이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이런 기념품은 장기적으로 보면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컵이 한정판이라는 점이 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디애슬레틱은 "컵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에서 빠뜨린 부분이 있다. 바로 이 컵은 오타니의 굿즈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기에 '한정판' 상품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되팔기 시세가 치솟는 걸 소개하며 향후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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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고 욕먹던 '11만원 오타니 컵'…고가에 되팔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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