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홈페이지·유튜브 채널서 확인 가능
![[서울=뉴시스]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모의체험 이벤트 '보이스피싱크홀, 당신은 피할 수 있습니까?' 포스터.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02099416_web.jpg?rnd=20260401104344)
[서울=뉴시스]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모의체험 이벤트 '보이스피싱크홀, 당신은 피할 수 있습니까?' 포스터.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감독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 7명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다.
금감원은 1일 국과수와 함께 2024년 중 제보된 총 3959건의 음성파일을 분석해 반복 제보된 사기범 7명의 음성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음성은 국과수의 성문 분석 결과 동일 인물로 판단되는 사례가 10회 이상 반복 제보된 것이다.
공개된 음성 영상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국과수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총 67명의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를 공개한 바 있다.
주요 사기범들의 특징을 보면 '서울중앙지검', '합동수사부' 등 사칭해 접근하거나 개인정보 유출, 중고거래 사기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 '피해자 입증', '소환장 발부' 등 전문용어를 활용해 피해자를 압박하는 양상도 나타났다.
특히 주변인의 도움을 차단하기 위해 피해자를 고립된 공간에 혼자 있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아울러 구체적인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면서도 거래은행이나 계좌 잔액 등 자산 정보를 요구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허위 공문을 확인하도록 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도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심되는 전화는 일단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기범과의 통화를 녹취한 파일이 있을 경우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동안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듣고 주요 수법을 모의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금감원 홈페이지 메인 배너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자 총 18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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