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우 3자 회담 2월17~18일 제네바 회동 이후 중단
미·우, 3월21~22일 마이애미 회동…러에 결과 통보
![[제네바=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대표단이 지난 2월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우전쟁 종전을 위한 세 번째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01](https://img1.newsis.com/2026/02/17/NISI20260217_0001027086_web.jpg?rnd=20260217231850)
[제네바=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대표단이 지난 2월17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러우전쟁 종전을 위한 세 번째 3자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6.04.0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는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을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테르메즈에서 열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외교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러시아와 미국, 우크라이나간 3자 회담이 여러차례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협상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략 속에서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우리는 논의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 하지만 회담의 정기성이나 빈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제의 실질적인 성격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간 러우전쟁 종식을 위한 3자 회담은 지난 2월17~18일 스위스 제네바 회동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3자 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연기됐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1~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만나 3자 회담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은 '건설적'이라고 평가한 양자 회담 결과를 러시아에 전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전날 러시아 국제문제협의회 회의에서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가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러시아의 국가 이익을 확고히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대화와 잠재적 합의를 위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첫째, 엄격하게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기초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둘째, 문은 자신들의 변덕을 버리고 무엇을 제안하는지 명확하게 밝히려는 이들에게 열려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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