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지분 제한 변수 지적…"네이버·주요 주주까지 영향 가능성"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2025.11.2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7613_web.jpg?rnd=2025112716340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일정 지연은 규제 리스크가 아닌 전례 없는 딜 규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나무는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보수 한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네이버 딜 진행 상황과 상장 계획, 규제 리스크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앞서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을 약 3개월 연기했다. 주주총회 일정은 5월22일에서 8월18일로, 거래 종결 일정은 6월30일에서 9월30일로 각각 조정됐다. 회사 측은 인허가 절차와 법령 정비 상황을 반영한 일정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경석 대표는 "(3사가) 긴밀하게 논의하며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조 변경이나 이런 부분들은 지금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진 않으며 기존 안대로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절차에 따라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정부에서도 열심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희 딜이 이례적이고 규모도 크다 보니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저희도 충분히 이해하고 거기에 따라서 필요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준비해서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일정 연기는 규제 리스크보다는 딜 특수성에 따른 지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오 대표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정부 승인 절차 때문이라기보다, 규모가 크고 전례가 없는 딜인 만큼 합리적인 방향성을 맞춰가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 지분 제한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지분 제한 관련해서는 논의 중인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개인 20%, 법인 34% 기준이 적용될 경우,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지배하는 구조와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와 네이버 모두에 영향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시상 대주주 관련 문구가 추가된 배경과 관련해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절차 자체에 큰 변동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나무는 향후 상장 계획도 재확인했다.
오경석 대표는 "(네이버와)딜이 마무리되면 적극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외냐 한국이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법 개정에 따라 국내 상장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법안이 나와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다만, 우려하는 부분과 저희 상황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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