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맹수석 "그들만의 해프닝, 단일화 논의 다시 시작"

기사등록 2026/03/31 11:45:13

교육감 예비후보…"특정 조직·지인 중심 제한적 동원"

[대전=뉴시스] 맹수석 6·3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사진=맹수석 후보 캠프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맹수석 6·3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사진=맹수석 후보 캠프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맹수석 6·3 대전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진보 교육감 단일화' 결과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단일화 과정은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정당성과 대표성을 상실한 채,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그들만의 해프닝'으로 전락했다"며 "특히 인구 39만의 세종시가 4550여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한 것과 달리, 1만명을 모집한다고 했던 대전은 고작 1127명에 그쳐 시민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또 "후보라면 예비후보 등록으로 법적 책임과 검증을 감수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인데 강재구 교수는 예비후보 등록이라는 기본적인 절차조차 이행하지 않은 채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다"며 "기탁금 납부과 공적 검증, 법적 책임을 모두 회피한 사람이 단일화의 두 당사자중 한 축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127명은 144만 대전 시민의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특정후보를 '진보 진영 단일 후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자 시민 의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기보다 특정 조직과 지인 중심의 제한적 동원에 기반한 '형식적 절차'에 불과하다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이번 과정은 교육적 가치나 정책 경쟁보다는, 특정 후보는 '단일화 대표'라는 정치적 명분을 얻고 다른 한쪽은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후보간 충분한 협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정상적인 단일화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후보 단일화 시민회의'는 전날 단일후보로 성광진 예비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로 결정됐다.

이에 앞서 같은 진보 후보로 분류되는 맹수석·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시민회의 주도의 진보진영 후보단일화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단일화 관련 주요 정보가 후보들에게 전혀 공유되지 않은 채 진행됐고, 시민회의가 요구한 서약서도 법률적 문제가 있어 설명을 요청했으나 해명을 듣지 못한 채 강재구·성광진 후보의 단일화 절차가 강행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6·3대전]맹수석 "그들만의 해프닝, 단일화 논의 다시 시작"

기사등록 2026/03/31 11:45: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