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학생, 전문대 과목 이수해 전문학사 미리 딴다

기사등록 2026/03/31 12:00:00

최종수정 2026/03/31 13:30:24

"기술인재 조기 양성"…교육부, 50억 투입

전문대, 직업계고·기업과 함께 참여 가능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직업계고 학생이 전문대와 상호 연계된 과목을 이수해 전문학사 취득 기간을 1학기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내달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직업계고-전문대학 교육과정 연계 선도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문대학이 직업계고와 협력해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전문학사 취득 기간을 1학기 이상 단축함으로써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재를 조기에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재정지원 사업으로 추진, 5개 내외 연합체(컨소시엄) 사업단에 각 평균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전문대학은 직업계고·기업과 함께 고교 및 대학의 전공과목을 분석해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높인다.

예를 들어 전문대학에서 대학과목과 유사하다고 판단한 기존 고교 과목에 대해 학점 이수를 인정하고, 학점으로 인정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고교과목은 새롭게 구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전문대학에서 직업계고 학생 맞춤형으로 대학과목 선이수(AP)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수도 있다.

학생은 고교 단계에서 전문대학과 상호 연계된 과목을 이수해 대학 학점을 미리 얻고 전문대학의 전문학사 취득 기간을 1학기 단축, 조기졸업해 산업 현장에 일찍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향후 사업 성과에 따라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전문학사 취득을 위한 수업연한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직업계고 학생에게는 진로 탐색 지원 및 맞춤형 학업 관리, 자격증 취득 장려금, 대학 입학 장학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특별전형'을 통해 해당 전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전문대학이 직업계고, 기업과 연합체를 구성해 사업단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5월 중 한국연구재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6월 초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단은 2029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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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 전문대 과목 이수해 전문학사 미리 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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