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가 유류비·비료값 상승 대응
할인지원 500억·사료자금 650억원
농지관리·농촌기본소득 확대 구조개선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감자밭에 하학비료가 놓여 있다. 2026.03.1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456_web.jpg?rnd=2026031114241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감자밭에 하학비료가 놓여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와 요소 공급 차질 등 농업 분야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2600억원이 넘는 규모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유류비·비료 등 생산비 지원과 함께 소비자 물가 안정, 수출 지원, 농지 관리 강화까지 포함한 종합 대응 성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2658억원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농가 유류비 부담 경감 ▲농업인·소비자 민생 안정 ▲K-푸드 수출 지원 ▲농지관리 기반 강화 등 4개 축, 8개 사업에 집중됐다.
우선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방용 면세유에 유가연동보조금을 한시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78억원이다. 면세유 가격은 올해 2월 평균 리터당 1115원에서 3월 말 기준 1298원으로 16.4% 상승했다.
중동 의존도가 높은 요소 수급 불안에 대응해 비료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에 대비해 농가 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예산 42억원을 반영했다. 비료업체의 원료 확보를 위한 원료구매자금도 30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이차보전 2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사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축산농가 대상 사료구매자금 650억원(융자)을 추가로 반영했다.
소비자 물가 안정 대책도 포함됐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500억원 확대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한다.
수출 분야에서는 물류비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수출바우처 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대체 시장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조적 대응도 병행된다. 농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조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588억원을 반영했으며 농촌소멸 대응 차원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지역을 5개 군 추가하는 데 706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중동 전쟁에 의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점검회의, 현장 애로 청취, 민간 협력 공동 대응 등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료·면세유·사료 등 핵심 농자재에 대한 지원과 수급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농업 및 연관산업 전반의 부담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완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농자재 상점에서 상인이 화학비료를 정리하고 있다. 2026.03.11.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455_web.jpg?rnd=2026031114241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농자재 상점에서 상인이 화학비료를 정리하고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