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작년 영업손실 75억…1년 새 '적자전환'

기사등록 2026/03/30 14:45:34

작년 매출 2898억원…전년비 11.3%↓

고환율에 유류비·리스료 부담 심화

[서울=뉴시스] 에어서울 항공기.(사진=에어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어서울 항공기.(사진=에어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해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3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1년 새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3269억원) 대비 11.3% 감소한 2898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순손실은 78억원으로, 2024년(순손실 64억원)보다 적자폭을 21.8% 키웠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400원대 중후반의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연료비·항공기 리스료 등이 급등하면서 에어서울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통 항공사는 항공유를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동일한 연료를 구매하더라도 원화 기준 비용이 증가한다.

항공기 리스료, 정비비 등 주요 비용 역시 달러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아 환율 상승은 항공사의 전반적인 비용 구조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LCC는 운임 경쟁력이 핵심인데 비용이 올라가더라도 운임에 즉각 반영하기 어렵다"며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오르는 국면에서는 대형항공사보다 실적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에어서울, 작년 영업손실 75억…1년 새 '적자전환'

기사등록 2026/03/30 14:45:3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