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청주]민주당 시장 경선 일주일 앞으로…표심잡기 분주

기사등록 2026/03/30 13:51:34

최종수정 2026/03/30 15:08:24

허창원 "민간 소각장 공영 전환할 것"

김학관-신용한 지사 후보 정책 연대

박완희, UN AI 국제기구 유치 도전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허창원, 김학관, 박완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왼쪽부터 허창원, 김학관, 박완희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장 선거 본선에 오르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막바지 표심 잡기가 치열하다.

허창원 예비후보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 소각장의 공영 전환을 환경 분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최근 수도권 매립지 부족과 소각처리 한계로 일부 폐기물이 청주에 유입되고 있다"며 "이는 쓰레기를 많이 태울수록 수익이 증가하는 민간 소각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각장을 공공이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며 "시민 공론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민간 소각장을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에서 규모가 큰 민간 소각장 4곳을 매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8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추산된다"며 "SK하이닉스가 향후 4년간 청주시에 낼 법인지방소득세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재원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또 "청주도시공사를 청주도시환경공사로 확대·개편해 폐기물 처리의 모든 과정을 공공이 책임지고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학관 예비후보는 같은 당 신용한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와 '청주·충북 상생을 위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의 미래 경쟁력은 청주의 도시 혁신과 산업 성장,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서 시작된다"며 "도정과 시정이 하나의 엔진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연대 취지를 설명했다.

두 후보는 ▲안전도시 청주 구현 ▲규제 혁신과 도·시 공동 행정체계 구축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공동 정책 발굴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고도화 및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 스마트기술 기반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도·시 공동 프로젝트 신속 실행을 위한 상시 협의기구 설치·운영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도와의 정책 연대를 통해 청주를 대한민국 중부권 성장의 심장으로, 충북을 더 강하고 살기 좋은 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완희 예비후보는 청주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국제교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글로벌 UN AI 허브 유치 및 국제관문 청주공항 활성화'를 제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UN 산하 AI 국제기구를 청주로 유치하고, 청주국제공항 인프라를 확충해 청주를 스위스 제네바에 버금가는 'AI 특화 국제도시'로 격상한다는 구상이다.

박 예비후보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 '직지'의 도시 청주가 글로벌 UN AI 허브의 최적지"라며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UN 철학이 소수가 독점하던 지식을 다수에게 나눈 '직지'의 인문 철학적 명분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KTX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내 도심공항터미널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및 S-BRT(고급형 간선급행버스)를 통한 20분 내 공항 이동 ▲3200m 규모의 민간항공기 전용활주로 조기 착공 ▲한국공항공사 등 핵심 앵커시설 유치를 내걸었다.

그는 "UN AI 허브 유치 시 막대한 경제 효과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판교를 뛰어넘는 글로벌 AI 거점도시, 세계인이 직접 찾는 국제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은 4월6일부터 8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당 30%+안심번호 선거인단 70% 합산 방식으로 치러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놓고 같은 달 14일부터 16일까지 결선 투표를 한다.

이들 세 예비후보 외에 이장섭 전 국회의원, 서민석 변호사,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께 대표이사도 공천 경쟁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6·3청주]민주당 시장 경선 일주일 앞으로…표심잡기 분주

기사등록 2026/03/30 13:51:34 최초수정 2026/03/30 15:0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