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전쟁을 장기화하고 위험을 증폭시킬 뿐"
![[워싱턴=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링컨 기념관 앞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 참가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노 킹스' 시위가 열렸다. 2026.03.29.](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01141829_web.jpg?rnd=20260329105320)
[워싱턴=AP/뉴시스]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링컨 기념관 앞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 참가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대규모 '노 킹스' 시위가 열렸다. 2026.03.29.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란과의 전쟁이 미국 국민의 삶을 파괴하고 국가 안보를 심각한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정조준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더힐에 따르면 앤디 김 의원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들이 여러 전선에서 미-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의 승인을 구하지 않고 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국민들이 이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물가를 낮추는 정부를 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비용을 높이며 국민에게 전비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한되면서 경제적 파장은 현실화됐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98달러로 한 달 전보다 1달러 가까이 폭등했으며, 비료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해 공급망 위기를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쟁 수행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 후 초기 6일간 소모된 비용만 113억 달러에 달한다. 국방부는 백악관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요청하며 사실상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 긴장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정예 병력인 제82공수사단 소속 2000명이 중동으로 급파된 데 이어, 국방부는 최대 1만 명의 지상군 추가 파병과 이란 내 지상 작전 돌입을 검토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펜타곤이 이미 몇 주간 지속될 지상전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국무부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했던 안보 전문가인 앤디 김 의원은 현 상황을 "공직 생활을 통틀어 본 가장 중대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상전 검토에 대해 "전쟁을 장기화하고 위험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행정부가 사지에 내몰린 장병들에게 필요한 지원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현지시간) 미국의 더힐에 따르면 앤디 김 의원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들이 여러 전선에서 미-이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의 승인을 구하지 않고 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국민들이 이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은 물가를 낮추는 정부를 원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비용을 높이며 국민에게 전비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제한되면서 경제적 파장은 현실화됐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98달러로 한 달 전보다 1달러 가까이 폭등했으며, 비료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해 공급망 위기를 키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전쟁 수행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대한 분노 작전' 개시 후 초기 6일간 소모된 비용만 113억 달러에 달한다. 국방부는 백악관에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요청하며 사실상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 긴장도 한계치에 다다랐다. 정예 병력인 제82공수사단 소속 2000명이 중동으로 급파된 데 이어, 국방부는 최대 1만 명의 지상군 추가 파병과 이란 내 지상 작전 돌입을 검토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펜타곤이 이미 몇 주간 지속될 지상전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국무부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했던 안보 전문가인 앤디 김 의원은 현 상황을 "공직 생활을 통틀어 본 가장 중대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상전 검토에 대해 "전쟁을 장기화하고 위험을 증폭시킬 뿐"이라며 "행정부가 사지에 내몰린 장병들에게 필요한 지원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