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 4.62%, 상단은 7% 넘어가
시장금리 뛰고 4월부터 주신보 출연요율 인상 반영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마포·용산·성동·강동·광진·동작구)를 중심으로 절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매물은 빠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8897건으로, 한 달 전(7만784건)보다 11.4% 증가했다. 2026.03.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015_web.jpg?rnd=202603291200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마포·용산·성동·강동·광진·동작구)를 중심으로 절세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줄다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부활을 앞두고 매물은 빠르게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8897건으로, 한 달 전(7만784건)보다 11.4% 증가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와 고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시중은행 대출이자는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금리 변동분에 더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이자수익 방어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높이면서 차주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점차 가중되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평균 4.62%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4.582%와 비교해 0.038%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달 신규 취급 주담대 평균금리는 하나은행 4.74%, 우리은행 4.61%, 농협은행 4.60%, 국민은행 4.58%, 신한은행 4.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하나·국민 0.05%포인트, 농협 0.03%포인트, 신한 0.04%포인트, 우리 0.02%포인트 수준이다.
이 기간 농협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평균 3.61%에서 3.79%로 0.18% 급등했다. 하나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평균 3.06%에서 3.19%로 0.13%포인트 뛰었다.
우리은행은 2.84%에서 2.85%로 0.01%포인트 상승했고, 신한은행은 2.29%로 유지됐다. 국민은행은 3.46%에서 3.35%로 0.11%포인트 내렸다.
대신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가 2.03%에서 1.95%로 0.08%포인트 내리고, 기준금리가 3.10%에서 3.18%로 0.08%포인트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했다. 은행별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를 뺀 값으로 산정한다.
고정형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은 1월말 3.715%에서 지난달 말 3.572%로 하락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는 중동 전쟁 등 영향으로 27일 기준 4.119%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이자수익 방어 등 이유로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전쟁 이후 시장금리가 뛰면서 대출금리를 더 가파르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
5대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27일 기준 4.41~7.01%로 나타난 바 있다. 주담대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법 개정으로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부과기준이 변경돼 주담대 가산금리가 더 올라갈 전망이다. 기존에는 고정형 주담대의 경우 대출금액과 무관하게 주신보 출연요율 0.01%가 가산금리에 적용됐다.
내달부터는 대출액이 주신보 출연 대상 주택자금대출 평균인 약 2억4900만원을 초과하면 출연요율이 0.17~0.20% 수준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법적 비용을 금리에 반영하지 못하게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6월 전까지 한시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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