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단백질 바는 제품별로 단백질 함량 대비 포화지방이 과다 포함된 경우가 있어 구매 전 영양성분 확인이 권장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3.3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0/NISI20260330_0002097177_web.jpg?rnd=20260330113342)
[서울=뉴시스] 단백질 바는 제품별로 단백질 함량 대비 포화지방이 과다 포함된 경우가 있어 구매 전 영양성분 확인이 권장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2026.03.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배우 차정원(36)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즐겨먹는 간식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초코파이에 푹 빠져 하루에 두 개씩 먹기도 했지만, 이제는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가방 속 '단백질 바'를 꺼내 보였다.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한 선택이지만, 전문가들은 무심코 먹는 단백질 바가 오히려 '지방 폭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시중 제품 상당수가 밥 한 공기보다 열량이 높고 포화지방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시중 유통되는 단백질 바의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제품이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동시에 포화지방산 함량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와 맛을 내기 위한 첨가물 때문이다.
일부 제품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36.0%에 달하는 포화지방을 포함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단백질 바는 일반적으로 탄수화물보다 지방 함량이 높고 특히 포화지방이 많아 장기간 섭취 시 에너지 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해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제품 겉면에 적힌 '무가당' 혹은 '설탕 무첨가' 표시만 믿어서도 안 된다. 설탕 대신 들어간 말토덱스트린 등 감미료가 오히려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 함량과 열량을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인공감미료는 칼로리가 낮지만 체질에 따라 과량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백질 바를 '끼니'가 아닌 '보조 수단'으로 여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쁜 일상에서 어쩔 수 없이 식사를 걸렀을 때나 고강도 운동 전 에너지가 필요할 때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또한 "단백질 바는 어디까지나 일반 식품이며 식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며 "균형 잡힌 일반 식단을 기본으로 하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는 간식 개념으로 접근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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