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돌연사,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 사망
심장 돌연사…남성이 여성보다 4배 더 위험
30분 이상 지속 가슴 압박·호흡곤란시 응급실
![[서울=뉴시스]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맥박이 빨라질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나 바위가 누르는 듯한 불쾌감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744_web.jpg?rnd=20251118104340)
[서울=뉴시스]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맥박이 빨라질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나 바위가 누르는 듯한 불쾌감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가끔 뉴스에서 운동하던 축구 선수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군 장교가 체력 측정 도중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처럼 증상이 나타난 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돌연사' 혹은 '돌연심장사'라고 부른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심장병 환자의 50% 이상이 돌연사로 생을 마감하며, 매년 인구 1000명당 1~2명꼴로 발생한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4배 정도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돌연사에 이르는 마지막 공통 통로는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세동'이다. 이는 심장이 피를 순환시키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어, 의학적으로는 '화약고의 폭발'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극을 초래하는 원인 질환은 다양한데, 그중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 전체 돌연사의 약 80%를 차지한다.
연령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35세 이전에는 주로 선천적인 심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반면, 35세 이후에는 관상동맥 질환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독감 같은 전신 바이러스 질환이 심장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급성 심근염이나, 교감 신경이 흥분되는 수면 중 심장 발작도 주요한 위험 요소다.
돌연사는 대개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므로, 위험 인자를 미리 파악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다. 주요 위험 인자로는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가족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흡연은 심장병의 주적으로, 우리나라 40대 돌연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근경색의 발생률을 높이며, 고혈압과 당뇨는 동맥 손상을 촉진하고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적극적인 조절이 필수적이다.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자율 신경계를 활성화해 맥박과 혈압을 상승시키며 심장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돌연사를 예고 없이 찾아오는 비극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몸은 분명히 마지막 구조 신호를 보낸다.
고종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맥박이 빨라질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나 바위가 누르는 듯한 불쾌감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 혹은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뻗치며 식은땀과 현기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성인병이 있거나 평소 심한 코골이로 수면 중 무호흡 상태가 잦은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돌연사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1년에 한 번씩 심장 초음파, 심전도, 혈액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비록 검사만으로 모든 돌연사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문의와의 꾸준한 상담을 통해 위험 인자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종훈 과장은 "평소와 다르게 운동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순환기 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기본 검사만으로도 대부분의 심장 질환 진단이 가능하며, 이러한 관심과 실천이야말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심장병 환자의 50% 이상이 돌연사로 생을 마감하며, 매년 인구 1000명당 1~2명꼴로 발생한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4배 정도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돌연사에 이르는 마지막 공통 통로는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세동'이다. 이는 심장이 피를 순환시키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어, 의학적으로는 '화약고의 폭발'에 비유되기도 한다.
이러한 비극을 초래하는 원인 질환은 다양한데, 그중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 전체 돌연사의 약 80%를 차지한다.
연령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35세 이전에는 주로 선천적인 심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반면, 35세 이후에는 관상동맥 질환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독감 같은 전신 바이러스 질환이 심장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급성 심근염이나, 교감 신경이 흥분되는 수면 중 심장 발작도 주요한 위험 요소다.
돌연사는 대개 심장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므로, 위험 인자를 미리 파악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다. 주요 위험 인자로는 흡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가족력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흡연은 심장병의 주적으로, 우리나라 40대 돌연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근경색의 발생률을 높이며, 고혈압과 당뇨는 동맥 손상을 촉진하고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므로 적극적인 조절이 필수적이다.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자율 신경계를 활성화해 맥박과 혈압을 상승시키며 심장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돌연사를 예고 없이 찾아오는 비극이라 생각하지만, 우리 몸은 분명히 마지막 구조 신호를 보낸다.
고종훈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순환기내과 과장은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맥박이 빨라질 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나 바위가 누르는 듯한 불쾌감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 혹은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뻗치며 식은땀과 현기증이 동반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성인병이 있거나 평소 심한 코골이로 수면 중 무호흡 상태가 잦은 경우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돌연사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장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40대 이후 중장년층은 1년에 한 번씩 심장 초음파, 심전도, 혈액 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 비록 검사만으로 모든 돌연사를 완벽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문의와의 꾸준한 상담을 통해 위험 인자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종훈 과장은 "평소와 다르게 운동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순환기 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며 "기본 검사만으로도 대부분의 심장 질환 진단이 가능하며, 이러한 관심과 실천이야말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