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45.6%, 전년 대비 물류비 증가 경험
전체 매출액 대비 물류비, 중소기업이 1.8배 높아
"물류비, 단순 운영비 넘어 전략적 경영 변수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1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대형 화물차들이 줄지어 멈춰서 있다. 2026.03.11.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46_web.jpg?rnd=2026031114482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11일 부산 남구의 한 주차장에 대형 화물차들이 줄지어 멈춰서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 기업의 절반은 전년 대비 물류비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대기업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30일 산업연구원이 '2024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국내 기업물류비 구조와 시사점'에 따르면,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2024년 기준 7%로 장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의 45.6%가 전년 대비 물류비 증가를 경험했으며, 49.7%는 물류 단가 상승을 체감하는 등 현장의 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물류비 중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전체 운송비에서 도로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2.6%인 내륙 운송 중심의 구조를 보여 유가·운임·인건비·교통 여건 등이 물류비 변동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류 정보비는 3.8% 수준에 머물러 물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기반 투자는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평균 물류비는 430억4000만원이었으나 전체 매출액 대비 4.1%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의 평균 물류비는 21억7000만원이었으나 전체 매출액 대비 7.5%로 나타났다. 즉 중소기업의 상대적 부담이 약 1.8배 높았다.
물류 전담 인력 역시 대기업은 평균 82.5명, 중소기업은 4.9명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물류 수행 역량의 격차가 확인됐다.
반면 물류 정보관리 시스템 운영 비율은 대기업이 89.3%, 중소기업이 43.6%로 나타났다. 이는 물류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과 정보 기반의 차이가 비용 수준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변동으로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류비가 단순한 운영비를 넘어, 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경영 변수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물류 데이터 표준화, 정보 시스템 도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물류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실태조사는 국내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1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표본 크기는 1573개다.
30일 산업연구원이 '2024년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국내 기업물류비 구조와 시사점'에 따르면, 기업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2024년 기준 7%로 장기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기업의 45.6%가 전년 대비 물류비 증가를 경험했으며, 49.7%는 물류 단가 상승을 체감하는 등 현장의 비용 부담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물류비 중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7.4%로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전체 운송비에서 도로 운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2.6%인 내륙 운송 중심의 구조를 보여 유가·운임·인건비·교통 여건 등이 물류비 변동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류 정보비는 3.8% 수준에 머물러 물류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기반 투자는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의 평균 물류비는 430억4000만원이었으나 전체 매출액 대비 4.1%에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의 평균 물류비는 21억7000만원이었으나 전체 매출액 대비 7.5%로 나타났다. 즉 중소기업의 상대적 부담이 약 1.8배 높았다.
물류 전담 인력 역시 대기업은 평균 82.5명, 중소기업은 4.9명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물류 수행 역량의 격차가 확인됐다.
반면 물류 정보관리 시스템 운영 비율은 대기업이 89.3%, 중소기업이 43.6%로 나타났다. 이는 물류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과 정보 기반의 차이가 비용 수준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변동으로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물류비가 단순한 운영비를 넘어, 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경영 변수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물류 데이터 표준화, 정보 시스템 도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물류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실태조사는 국내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10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표본 크기는 1573개다.
![[세종=뉴시스] 산업연구원.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4/12/NISI20210412_0000724968_web.jpg?rnd=20210412144921)
[세종=뉴시스] 산업연구원.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