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호등과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차량이 휴무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02096437_web.jpg?rnd=20260329130901)
[서울=뉴시스] 신호등과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차량이 휴무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신호등과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차량이 휴무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범퍼가 부서진 채 도주하는 차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저녁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한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다 교통섬에 서 있던 보행자와 신호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충격 직후 차량은 잠시 멈추는 듯했지만, 곧 후진한 뒤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상황을 포착하고 차량 방송으로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한 채 도주를 이어갔다. 순찰차는 즉시 추격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을 따라잡았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의 활약이 더해졌다. 사고 현장에서 경찰보다 먼저 추격에 나선 운전자가 차량을 멈춰 세운 뒤 직접 운전석 문을 열고 도주 차량 운전자를 제압한 것이다.
해당 운전자는 휴무일에 귀가 중이던 모라파출소 소속 김대근 경사로 확인됐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사고 이후 부상자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 경사는 "도주 차량의 경우 경찰차가 많을수록 검거에 유리하다"며 "당시에는 순찰차가 한 대뿐이었기 때문에 진로를 방해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무일에도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 "책임감 있는 대응에 감사하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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