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거리에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2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275_web.jpg?rnd=2026032912284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거리에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2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봄이면 연분홍 꽃터널로 변하던 이 거리는 예상보다 느린 계절의 걸음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마지막 날이었지만,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먹거리 부스 사이로 펼쳐진 풍경은 '절정'과는 거리가 있었다. 가지마다 꽃망울은 맺혔지만, 벚꽃 개화율이 30%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벚꽃 대신 앙상한 가지가 만든 그늘 아래로 시민과 관광객들은 드문드문 발걸음을 옮겼다.
평년 같으면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던 구간도 이날은 여유가 있었다. 도로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은 순서를 기다리는 줄 대신 간헐적인 웃음음 소리만 이어졌다.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얼굴도 생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간간히 터키 아이크스림을 파는 외국인 상인들의 호객 목소리만 크게 들려왔다.
학창시절부터 매년 이곳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 벚꽃축제는 처음 본다"며 "꽃이 피지 않으니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마지막 날이었지만, 축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먹거리 부스 사이로 펼쳐진 풍경은 '절정'과는 거리가 있었다. 가지마다 꽃망울은 맺혔지만, 벚꽃 개화율이 30%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벚꽃 대신 앙상한 가지가 만든 그늘 아래로 시민과 관광객들은 드문드문 발걸음을 옮겼다.
평년 같으면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던 구간도 이날은 여유가 있었다. 도로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은 순서를 기다리는 줄 대신 간헐적인 웃음음 소리만 이어졌다.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의 얼굴도 생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간간히 터키 아이크스림을 파는 외국인 상인들의 호객 목소리만 크게 들려왔다.
학창시절부터 매년 이곳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이렇게 사람이 없는 벚꽃축제는 처음 본다"며 "꽃이 피지 않으니 분위기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거리에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29.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269_web.jpg?rnd=2026032912284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흐린 날씨를 보인 29일 오전 제주시 삼도1동 거리에 제19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올해 벚꽃 개화가 늦어진 배경은 2~3월 초순 이어진 꽃샘추위다. 벚꽃나무가 개화에 필요한 적산온도를 채우지 못하고, 일시적인 기온 하락이에 개화 리듬이 끊긴 것이다.
전농로 일대 벚꽃은 2~3일 후에야 만개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제주 벚나무가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3월26일)보다 2일 늦고, 평년(3월25일)보다 3일 느린 것이다.
제주 지역 벚나무 개화는 제주지방기상청(제주시 만덕로6길 32) 내 표준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전농로 일대 벚꽃은 2~3일 후에야 만개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제주 벚나무가 개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3월26일)보다 2일 늦고, 평년(3월25일)보다 3일 느린 것이다.
제주 지역 벚나무 개화는 제주지방기상청(제주시 만덕로6길 32) 내 표준관측목을 기준으로 한다.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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