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국회의원의 '물밑 선택' 촉각

기사등록 2026/03/29 11:59:26

최종수정 2026/03/29 14:25:22

장철민·장종태 '장장 연대'

허태정, 대세론 점화 준비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장종태(서구갑) 의원, 장철민(동구)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가나다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 왼쪽부터 장종태(서구갑) 의원, 장철민(동구) 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가나다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본격화 되면서 국회의원들의 물밑 지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진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장종태(서구갑), 장철민(동구) 의원, 허태정 전 시장의 경선이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각각 50% 반영된다. 과반을 넘는 득표자가 없으면 같은 달 11~13일 결선 투표를 치러 후보를 선출한다.

허태정 전 시장은 후원금 모금 목표액 조기 마감과 대규모 경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사실을 알리며 점차 대세론에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반면 장종태·장철민 의원은 연일 경쟁적으로 공약을 발표하는 가운데서 이례적으로 30일 공동 기자회견 일정도 밝히는 등 '장장 연대'를 가시화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현직 국회의원과 전 대전시장의 구도가 형성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국회의원들의 의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 전 시장은 오랜 정치적 동반자인 조승래(유성구갑)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고, 장종태·장철민 의원은 현직 신분을 십분 활용해 박범계(서구을), 박정현(대덕구), 박용갑(중구), 황정아(유성구을) 의원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의원 가운데선 민선 7기 시절 기초단체장을 지내면서 허 전 시장과 정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의원들이 있고, 지난 국회의원 공천을 두고서 신경전을 펼쳤던 의원도 있다. 의원간 정치적 결속이 남다르거나 정치 성향이 상반된 경우도 있어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다.

이런 가운데 최다선(4선)으로 삭발 결기까지 보이며 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행정통합이 불발되자 출마를 접은 박범계 의원의 선택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박 의원은 캠프간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지자들까지 포함해 가장 페어플레이를 하는, 해왔던, 후보를 주목한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며 상호 비방전을 잠재운 무게감을 보여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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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국회의원의 '물밑 선택'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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