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대 최대 50% 할인 '시니어 동행상점'
![[서울=뉴시스] 활력충전 센터 공간 조성 예시(안). 2026.03.3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2095938_web.jpg?rnd=20260327184643)
[서울=뉴시스] 활력충전 센터 공간 조성 예시(안). 2026.03.3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서울에 사는 만 67세 김성호(가명)씨는 스스로를 노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로 우대 혜택이 시작되는 나이가 만 65세라는 것은 알지만 본인도 그렇고 주변 지인들을 봐도 '이제 진짜 노인이지'라는 느낌은 적어도 70세는 넘어야 온다는 생각이다.
#. 만 70세 이순애(가명)씨는 예전부터 꿈이었던 댄스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하지만 민간 학원은 '젊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 같아 선뜻 문을 두드리기 어렵다. 그렇다고 경로당이나 복지관을 가자니 프로그램이 마음에 쏙 들어오는 것도 많지 않다. 무엇보다도 '아직은 거길 다닐 나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서울시는 젊어진 노년 세대들이 여가와 건강 관리를 한곳에서 편안하게 누리며 일상 속 활력을 찾도록 돕는 새로운 여가 플랫폼 조성 계획 '활력충전 프로젝트'를 30일 발표했다.
총 투입 예산은 2032년까지 2024억원이다.
시는 주요 권역별로 1만m² 규모 '활력 충전 센터'를 조성한다. 이는 건강을 챙기고 문화와 학습을 하며 교류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여가 시설이다. 어르신들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즐거운 체류형 공간이다.
활력 충전 센터에서는 인문학 강의와 독서 토론부터 와인 클래스 등 교양·취미 강좌는 물론 피클볼, 스크린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신 스포츠 시설과 인공 지능(AI) 코칭 피트니스, 가상 현실(VR) 여행, e스포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활력 충전 센터는 2027년 G밸리 교학사 부지(금천구) 1호점 착공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도심·동북·서북·서남·동남 등 주요 권역 8개소에 조성된다.
걸어서 10분 도보 생활권 내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도 설치된다.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는 어르신은 물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소규모 여가 시설이다.
지역 수요와 특색을 반영해 건강 관리, 문화 향유, 자기 계발, 친목 도모 중 필요한 과정이 운영된다.
활력 충전소는 복지관, 유휴 치안 센터, 도서관 등 지역 사회 공공시설을 활용한다. 올해 25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16곳까지 확충된다.
활력 충전소는 중구, 성동구, 성북구, 도봉구, 관악구, 강남구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올 상반기 중 개관한다.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어르신들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시니어 동행 상점'이 추진된다.
시니어 동행 상점은 당구장·탁구장·요가학원 등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민간 여가 시설을 평일 낮 시간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하게 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오전 활력 충전 프로젝트 가동에 도움이 될 '서초 시니어플라자'를 방문해 대한노인회, 대한파크골프협회, 서울시니어클럽협회 등 10여개 시니어 관련 단체 관계자에게 활력 충전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오 시장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은 모두가 바라는 미래로, 서울시민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을 누릴 충분한 권리가 있다"며 "서울의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과 활력을 찾고 행복감을 느끼며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서울을 세계 최고의 건강한 고령 친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활력충전 센터 주요 거점별 조성(안). 2026.03.3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2095939_web.jpg?rnd=20260327184720)
[서울=뉴시스] 활력충전 센터 주요 거점별 조성(안). 2026.03.30.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