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 국내 첫 구축

기사등록 2026/03/29 12:00:00

최종수정 2026/03/29 12:34:25

[세종=뉴시스]역분화 줄기세포주 유래 세포치료제 개발순서. (사진=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6.03.2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역분화 줄기세포주 유래 세포치료제 개발순서. (사진=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제공) 2026.03.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기업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를 구축했다.

역분화줄기세포는 일반 세포를 되돌려 만든 세포다.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바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는 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기술(GMP) 규정을 준수해 제작된 역분화줄기세포를 뜻한다.

이는 복지부를 비롯한 여러 부처가 추진 중인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과로 적혈구나 혈소판 같은 혈액성분 외에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GMP 기준에 따라 고품질 세포주를 만들고 품질시험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구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는 인공혈액 개발을 목표로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Rh(D)+O형 4명과 Rh(D)-O형 2명의 혈액을 기증받아 활용했다. 기증자별로 3개씩 총 18개의 세포주를 제작했고, 이 중 Rh(D)+O형 역분화줄기세포 1개주에 대해 마스터세포은행(MCB)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의 마스터세포은행을 구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에 바로 활용 가능한 표준 세포를 국가가 구축해 연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연구자가 세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 세포치료제 개발과 임상연구 진입을 더욱 빠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세포는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줄기세포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고품질의 원료세포를 구축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임상적용 가능한 인공혈액과 세포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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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 국내 첫 구축

기사등록 2026/03/29 12:00:00 최초수정 2026/03/29 1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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