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 직접투자 100조원 넘었다…대미투자 12.9%↑

기사등록 2026/03/27 15:15:18

최종수정 2026/03/27 15:24:23

재경부, 2025년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해외직접투자 8.7%↑…4년 만에 최대폭 증가

대미 투자가 252.7억 달러로 전체의 35% 달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가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전체 투자액의 3분의 1 이상은 대미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은 718억8000만 달러(약 108조3000억원)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2021년(32.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간 해외직접투자액은 2021년(770억4000만 달러)과 2022년(834억8000만 달러) 급증세를 나타내다 2023년(660억4000만 달러)과 2024년(661억 3000만 달러)에는 다소 위축됐지만 지난해 큰 폭으로 반등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378억9000만 달러·32.7%), 제조업(171억1000만 달러·4.1%), 도소매업(27억3000만 달러·51.0%) 등에서 해외 투자가 늘었고 부동산업(30억 달러·-46.9%)과 광업(25억5000만 달러·-41.6%)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미 투자는 12.9% 증가한 252억7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케이만군도(84억4000만 달러·23.5%), 룩셈부르크(63억4000만 달러·2.9%), 싱가포르(38억2000만 달러·40.5%), 베트남(28억7000만 달러·3.35)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 투자액은 북미(278억1000만 달러·6.0%), 아시아(160억6000만 달러·23.9%), 유럽(149억9000만 달러·3.5%), 중남미(106억9000만 달러·9.5%), 대양주(17억8000만 달러·3.9%), 중동(3억4000만 달러·-7.9%) 순으로 많았다.

재경부는 "2025년 해외직접투자 증가는 금리인하 기조 및 세계 증시 호조 등 국제금융시장 흐름 변화, 글로벌 정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및 국제통상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직접투자의 추세와 여건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주요 투자 대상 국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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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직접투자 100조원 넘었다…대미투자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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