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니이티드항공 X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이코노미 승객도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소파형 비행기 좌석이 탄생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 24일 소파 형태의 이코노미 좌석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Low)'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장거리 국제선에서 승객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이 좌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는 한 줄에 3개의 좌석을 연결한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각 좌석에는 조절할 수 있는 다리 받침이 있고, 이 받침을 들어 올리면 넓은 공간에 눕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항공사 측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혼자 여행하는 승객, 커플이 이용하기 적합한 좌석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해당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맞춤형 매트리스 패드, 특수 제작 담요, 추가 베개 2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족 승객의 경우 인형과 어린이용 여행 키트도 함께 제공된다.
유나이티드항공 부사장 앤드루 노셀라는 "모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승객들도 더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누리는 선택지가 필요하다. 이 좌석이 그 요구를 충족할 방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2027년부터 해당 좌석을 도입하고, 2030년까지 200대 이상의 기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각 항공기에는 최대 12개의 유나이티드 릴랙스 로우 구역이 일반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다. 예약 방식이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행 내내 잘 수 있겠다", "고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훌륭한 아이디어"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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