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공문·공무원증 이용한 대량 주문'선입금 유도 기승"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육군 수도군단은 최근 군 간부로 속여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는 사기 범죄가 잇따름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군단에 따르면 최근 발생하는 사기 수법은 치밀한 가운데 범죄자들은 군부대 명의의 허위 공문과 위조된 공무원증을 제시하며 신뢰를 얻은 뒤, 음식점에 대량 주문 후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 행위를 일삼고 있다.
또 부대 행사나 회식을 빌미로 한 대리 결제 및 선입금 등도 유도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2월, 군단 위병소에서는 위조 공문서를 이용해 부대 출입과 민간사업을 시도하려던 사기범을 행정안내실 근무자들이 교차 검증을 통해 적발, 시민의 경제적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군단은 국방부가 운영 중인 '군인 진위 확인 창구' 이용을 적극 권고했다.
상인이나 시민은 누구나 국번 없이 1303번(국방 헬프콜)으로 전화해 상대방의 이름, 계급, 소속 부대 등을 제공하면 해당 인물의 실재 여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나, 정보의 '일치 여부'를 통해 사칭 가능성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군단 관계자는 "군 신분을 악용한 사기는 민간 피해를 넘어 국방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 절대 선입금이나 대납을 하지 말고, 즉시 1303번으로 전화해 진위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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