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칼로막베스' 부산 무대…고선웅식 재해석 눈길

기사등록 2026/03/28 01:00:00

4월4~5일 부산문화회관…김준수·원경식 '막베스 처' 열연

[부산=뉴시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 공연 사진.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2026.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 공연 사진.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2026.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4월4~5일 양일간 중극장에서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고선웅 연출가의 특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연극으로,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대사, 슬랩스틱(몸으로 하는 과장된 코미디)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제목 '칼로막베스' 역시 '칼로 막 베어버린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은 2010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산티아고 아 밀, 팸스 초이스(PAMS Choice), 벨라루스 국제연극제 등 해외 주요 연극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4일 공연에는 배우 원경식이, 5일 공연에는 국립창극단 출신 소리꾼 김준수가 같은 역할을 맡아 '막베스 처'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수는 창극 '살로메', '패왕별희' 등에서 활약한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 변신에 나선다.

막베스 역의 김호산이 선보이는 사실적인 액션도 관전 포인트다. 검도와 택견 등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한 결투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권력과 욕망을 둘러싼 인간 군상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부산문화회관은 "해학과 액션이 어우러진 색다른 '맥베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2026.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2026.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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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칼로막베스' 부산 무대…고선웅식 재해석 눈길

기사등록 2026/03/28 0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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