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증거 없어…억울하면 고소하라" 주장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정치 공작 주장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6.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02094223_web.jpg?rnd=2026032611084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정치 공작 주장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명태균씨가 신 예비후보 측의 '정치 공작'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명씨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 예비후보를 향해 "정말 억울하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나를 고소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 예비후보는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나와 우리 가정을 짓밟았다"며 "거짓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자가 충북지사 후보에 나섰다는 말을 듣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두고 악의적 홍보이자 그의 낙선을 위한 정치공작이라 하는데, 나는 홍보할 것도 없는 사람"이라며 "신용한이 그럴 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용한, 강혜경, 김태열은 정부에서 공인한 공익제보자라고 하지만, 단순히 민주당에서 붙인 명칭일 뿐"이라고 지적한 뒤 "나는 그런 공익제보자 필요없다. 신용한 같은 인간을 고발하는 충북 공익제보자 1호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항상 객관적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제가 여론조사 조작을 했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며 "이미 검찰 조사와 법원 판결을 통해 법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명씨와 변호인은 지난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신 예비후보를 고소했다.
그러자 신 예비후보는 24일 강혜경·김태열씨와 함께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씨의 주장은 당내 경선을 겨냥한 불순한 정치공작"이라며 민형사상 법률적 대응을 시사했다.
민주당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충북지사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방이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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