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 자존심…NC 구창모, 국내 투수 유일 프로야구 개막 선발

기사등록 2026/03/26 14:35:03

삼성 외인 에이스 후라도, 3년 연속 선발

28일 인천·잠실·대구·창원·대전서 개막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NC 다이노스가 유일하게 국내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다.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선봉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호텔 월드에서 2026 신한 쏠 KBO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BO리그는 오는 28일 잠실(KT 위즈-LG 트윈스), 인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창원(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 대구(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대전(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등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지난해 LG 트윈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이호준 감독은 NC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좌완 구창모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시즌 막판 복귀한 구창모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올해는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서며 '건강한 구창모'의 위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구창모가 개막전 선발 임무를 수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창모는 돌아온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플렉센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12⅓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펼쳤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1.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1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삼성의 선발 투수는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아리엘 후라도다. 2024년 키움,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후라도는 3년 연속 중책을 맡는다.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롯데는 삼성을 꺾기 위한 선발 카드로 새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를 낙점했다. 로드리게스는 시범경기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냈다.

잠실구장에서는 2년 연속 LG 개막전 선발 마운드를 지키는 요니 치리노스와 KT의 새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가 맞붙는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6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5.08.17. [email protected]
KIA의 특급 에이스 제임스 네일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개막전에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네일은 시범경기 2경기에 나서 8⅔이닝 4실점을 기록, 예열을 마쳤다.

네일에 맞서 SSG는 KBO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미치 화이트를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화이트는 지난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작성한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한화와 키움은 각각 윌켈 에르난데스, 라울 알칸타라를 개막전 선발로 투입한다. 알칸타라는 2020년, 2023년, 2024년(이상 당시 두산)에 이어 통산 네 번째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지난해에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개막전 선발 투수 라인업이 모두 외국인 선수들로 구성됐으나 올해는 구창모가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국내 투수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건 2024년 류현진(한화), 김광현(SSG) 이후 2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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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자존심…NC 구창모, 국내 투수 유일 프로야구 개막 선발

기사등록 2026/03/26 14:3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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