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정부에 5만장…이미 1.3만장 들어왔고 올해 1.5만장 더 들어올 것"
"삼성·SK하닉 메모리, 강력한 협상 무기…제일 먼저 메모리 공급 요청할 정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21110098_web.jpg?rnd=202512301539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에 대한 미래 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있다는 일각의 'AI 거품론'에 대해 26일 "기본적으로 기대치가 높다는 반증"이라며 "때가 되면 나오는데 엔비디아나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이 나오고 나면 쏙 가라앉는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날 오전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기대치가 높으면 버블이라는 논의는 항상 나올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이 버블을 잘 활용해 우리가 도약할 기회로 삼으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수석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약속한 GPU 26만장의 활용에 대해 "21만장은 삼성·현대·SK가 각각 5만장씩, 네이버는 6만장이고 5만장은 정부가 직접 구입한다"며 "지금 1만3000장이 들어와있고 올해 1만5000장 또 들어올 것을 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이나 대학 연구실, 정부 출연 연구소 등에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가 우리나라에 GPU 26만장을 제공한 이유를 묻자 "삼성과 SK하이닉스라는 강력한 메모리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AI 시대가 되면서 굉장히 강력한 협상 무기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정상회담이나 해외 나갈 일 있으면 다른 실장님 수석님도 제일 먼저 얘기 나오는 게 메모리 공급을 요청할 정도"라고 답했다.
지난 19일 리사 수 AMD CEO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리사 수 회장이 '대한민국이 생각하는 소버린 AI의 정의는 어떻게 되며, 그 과정에서 AMD와 어떤 협력을 기대하는지 제언해달라'가 첫 질문이었다"며 "그 질문을 출발로 예정보다 20분 정도 더, 1시간 동안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했다.
이에 하 수석은 엔비디아 GPU 외에 다양한 공급망이 필요한 상황에서 AMD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AMD 제작 GPU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한국의 역할이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자 수 CEO는 "그레이트 아이디어"라며 "디테일들은 실무진과 논의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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