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국민의힘 공천은 '구속 떨어진 투수의 직구'…민주당 ABC론은 혹세무민"

기사등록 2026/03/26 10:31:42

최종수정 2026/03/26 13:10:24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핵심층을 'A그룹'으로, 본인의 정치적 성공과 실질적 이익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세력을 'B그룹'으로 규정했다. 특히 B그룹을 향해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며 기회주의적 속성을 직격했다.  jm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핵심층을 'A그룹'으로, 본인의 정치적 성공과 실질적 이익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세력을 'B그룹'으로 규정했다. 특히 B그룹을 향해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며 기회주의적 속성을 직격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이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가 직구만 고집하고 있다"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공천 상황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26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대구 공천 논란에 대해 "대구는 텃밭이라 절대로 논란이 돼서는 안 되는 지역인데, 자기들이 편안하게 가야 할 지역에서 논란을 자초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 상황을 야구에 비유하며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는 변화구로 승부해야 하는데, 지지율 떨어지는 정당이 혁신을 하겠다며 있는 사람들 다 자르고 기존 단체장들을 컷오프시키고 있다"며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가 자기 구속만 믿고 계속 직구만 넣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 위에는 고성국이라는 유튜브 극우 세력이 자리하고 있다는 의심이 든다"며 "이정현 공관위원장까지 발을 맞춘 삼각 편대가 원칙도 없고 '야마(주제)'도 없는 공천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주호영 의원의 무소속 출마 및 보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 대변인은 "주 의원은 전례가 있긴 하지만, 지금은 의원 신분이라 단체장 공천을 못 받았다고 탈당해 의원직을 버리면서까지 출마할 배수의 진을 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연대 이야기를 하는 것은 희망 사항 같다"며 "주 의원 쪽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내 생각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시민 작가의 'ABC론'에 대해서는 "혹세무민하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변인은 "ABC론은 '우리는 A고 너희(친명)는 B다, 너희는 기회주의자다'라는 구도로 8월 전당대회를 끌고 가려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굉장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실형 선고 후 보석 중인 김용 전 부원장의 활동에 대해서도 "그런 분이 어떻게 자꾸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국민의힘 공천이 너무 막장이라 부각이 안 될 뿐이지, 민주당도 그에 못지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 전 부원장이 공천을 받는다면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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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국민의힘 공천은 '구속 떨어진 투수의 직구'…민주당 ABC론은 혹세무민"

기사등록 2026/03/26 10:31:42 최초수정 2026/03/26 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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