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CEO "최대주주 변경에도 신작 출시·경영 전략 변화 없다"(종합)

기사등록 2026/03/26 10:26:1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카겜 최대주주 라인야후 출자 사모펀드로 변경

"기존 체제 유지·신작 집중"…사명 변경 가능성엔 말 아껴

[용인=뉴시스] 윤정민 기자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3.26. alpaca@newsis.com
[용인=뉴시스] 윤정민 기자 =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최대주주 변경을 앞둔 가운데 경영진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예정된 신작 출시와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 측으로부터 투자받는 약 3000억원은 재무 안정성과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대주주 변경 이후에도 경영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다. 올해 출시 예정 게임을 일정에 맞춰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엘트리플에이(LAAA) 인베스트먼트’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인수, 기존 주주 지분 매입 등을 통해 최대주주에 오른다고 밝혔다. 5월 중 거래가 완료될 예정으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2대 주주(약 14%)로 남게 된다.

한 대표는 지배구조 변화와 관련해 "양사 간 큰 방향의 전략적 협력은 이미 합의된 상태"라면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식이나 경영 변화는 아직 논의 중인 단계로 단계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다.

또 "현재로서는 기존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 주주가 공감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신작 출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행은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주주총회 진행 중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 CFO는 "현재 별도 기준 약 5000억원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5월에 투자금이 유입되면 8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금 구조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자금은 유동성 확보와 함께 IP 투자, 글로벌 사업 등에 배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에서 재무 기반을 강화하는 데 우선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인야후 측과의 구체적인 시너지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방향을 전달받은 것은 없다. 거래 종결 이전 또는 이후에 내부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와 마찬가지로 신작 출시 영향에 대해 "투자 유치 과정에서 신작의 가시성과 출시 일정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다. 일부 조정 가능성은 있겠지만 큰 일정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자기 주식을 제외한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8893만2902주 중 상당수 주주(대리 출석 포함)가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노정연·오명전·정선열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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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CEO "최대주주 변경에도 신작 출시·경영 전략 변화 없다"(종합)

기사등록 2026/03/26 10:26: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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