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이익과 가치 공존…정치권 내 작동 동기 설명하려 했던 것"
"재래 언론의 특정 정치인 띄우기는 분열 프레임…칭찬받는 것은 위험 신호"
"정치인, 숭배 대상 아닌 시민의 도구…지지자들도 그에 걸맞은 품격 갖춰야"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핵심층을 'A그룹'으로, 본인의 정치적 성공과 실질적 이익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세력을 'B그룹'으로 규정했다. 특히 B그룹을 향해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며 기회주의적 속성을 직격했다. jmki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626_web.jpg?rnd=20260325170458)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지탱해 온 핵심층을 'A그룹'으로, 본인의 정치적 성공과 실질적 이익을 위해 친명을 자처하는 세력을 'B그룹'으로 규정했다. 특히 B그룹을 향해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돌을 던질 사람들"이라며 기회주의적 속성을 직격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유시민 작가가 최근 정치권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이른바 'ABC론'에 대해 "지지층을 분류해 갈라치기 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치인과 비평가들의 행보를 분석하기 위한 도구였다"라고 해명했다.
유 작가는 2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 방송 이후 쏟아진 각종 비판에 대해 상세한 견해를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지층을 가치 지향의 A그룹, 이익과 성공 중심의 B그룹, 그리고 이들의 교집합인 C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자신의 이론이 우생학적 분류나 골품제라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모든 인간은 생존을 위한 이익 추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다"라며 "다만 정치권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어떤 동기가 더 강하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반 시민이나 당원 차원에서는 가치를 우선하는 A그룹이 원의 크기가 훨씬 크고 압도적"이라며 "반면 직업 정치인이나 스피커들의 세계로 오면 이익 동기가 강한 B그룹의 영향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훌륭한 지도자는 이 두 가치를 조화시키는 C그룹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유 작가는 기성 언론을 '재래 언론'이라 지칭하며 이들의 보도 행태에 대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재래 언론이 특정 정치인을 띄워주거나 칭찬하는 것은 그 인물이 진영 내 분열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재래 언론의 각광을 받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위험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친명 대 친청' 혹은 '친문 부활론'에 대해서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자 분열을 위한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지난 총선 등에서 정치적으로 심판받은 세력이 부활할 공간은 없으며, 대권 후보는 누군가의 기획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지지자들에게도 제언을 건넸다. 그는 "정치인은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라며 "진심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그에 걸맞은 품격 있는 언행을 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향한 '강남 지식인' 등의 세간의 평가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는 내용이라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라며 특유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유 작가는 "나는 권력자가 아닌 비평가로서 내 말의 논리적 일관성에 책임을 질 뿐"이라며 향후에도 자유로운 비평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 작가는 2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 방송 이후 쏟아진 각종 비판에 대해 상세한 견해를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지층을 가치 지향의 A그룹, 이익과 성공 중심의 B그룹, 그리고 이들의 교집합인 C그룹으로 나누어 설명한 바 있다.
"ABC론은 정치권 분석 위한 잣대… 지지자 층에선 A가 압도적"
특히 그는 "일반 시민이나 당원 차원에서는 가치를 우선하는 A그룹이 원의 크기가 훨씬 크고 압도적"이라며 "반면 직업 정치인이나 스피커들의 세계로 오면 이익 동기가 강한 B그룹의 영향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훌륭한 지도자는 이 두 가치를 조화시키는 C그룹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재래 언론의 '친명·비명' 프레임은 분열 책동"
최근 언론에서 언급되는 '친명 대 친청' 혹은 '친문 부활론'에 대해서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자 분열을 위한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지난 총선 등에서 정치적으로 심판받은 세력이 부활할 공간은 없으며, 대권 후보는 누군가의 기획이 아니라 당원과 시민의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인은 숭배 대상 아닌 도구…품격 있는 지지 필요"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향한 '강남 지식인' 등의 세간의 평가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는 내용이라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라며 특유의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유 작가는 "나는 권력자가 아닌 비평가로서 내 말의 논리적 일관성에 책임을 질 뿐"이라며 향후에도 자유로운 비평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